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뇌 건강에도 긍정적이란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눈 건강'이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뇌는 눈을 통해 받아들이는 다양한 시각 정보를 인지하고 처리함으로써 활발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시력이 감퇴해 앞을 보기가 어려워지면 뇌자극은 덩달아 자연스럽게 감소하기 마련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 따르면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노인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밝혀졌다. 눈이 잘 보이는 사람은 뇌 기능이 왕성한 것에 반해, 시력이 떨어지면 그만큼 시각 정보로 인한 뇌 활동이 줄어들데 된다.
또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외부 활동이 줄고 호기심도 줄어든다. 신체적인 제약이 생기면서 역동적인 활동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정적인 활동에 익숙해진다. 이는 무기력감과 우울증 등 정신 건강을 악화시키면서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뇌 건강에도 긍정적
눈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 영양소인 '루테인'이 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은다. 루테인을 꾸준히 복용하면 눈과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루테인이 인지 기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적황색 채소인 케일, 시금치, 당근 등에는 루테인이 다량 함유돼 있다. 식품으로 인한 섭취가 어렵다면 영양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 역시 방법이다. 이밖에도 ‘마그네슘’과 ‘레스베라트롤’ 역시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은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데, 특히 젊은 나이부터 레스베라트롤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안정된 뇌혈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마그네슘은 '뇌 신경 보호제'로 유명하다.
마그네슘은 견과류, 콩, 아보카도 등에 풍부하며, 레스베라트롤은 포도나 블루베리, 라즈베리 같은 베리류에 다량 함유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