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가가 언급한, '죽어가는 혈관'도 되살리는 '이 열매'는?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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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가 원산지인 올리브와 올리브오일은 이탤리언이나 프렌치 등 서양 음식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이지만, 이젠 국내에도 대중적인 식재료가 됐다. 올리브는 현대인의 건강을 돕는 '슈퍼푸드'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식품이다. 올리브는 탄수화물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하며, 올리브에 함유된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신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올리브에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케세르틴', '하이드록시타이로솔', '올유로피인' 등 각종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우리 몸의 노화를 억제하고 요즘 같은 환절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올리브에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항염증 작용이 있는 '폴리페놀' 역시 풍부한데, 폴리페놀은 혈액의 산화를 방지해 '동맥경화'의 위험도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 열매에 다량 함유돼 있는 '비타민 A'는 각막과 망막을 보호하고 시력을 유지하는 데도 탁월하다. 비타민 A는 피부의 건조를 막고 콜라겐을 증가시켜, 올리브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 미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올리브는 지방이 많다는 인식이 있지만, 올리브 열매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은 지질 대사를 활성화시켜 오히려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듯 올리브는 '신의 열매'라 불릴 정도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데 탁월하다. 그러나 어떤 음식도 과하면 지나친 법. 올리브의 1일 섭취량은 5~6개 정도에 불과하다. '올리브오일'도 열매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높은 열을 가해 조리할 경우 '트랜스지방산'이 생성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의 발연점은 180도로, 가열해 사용하기 보다 샐러드드레싱 등에 접목해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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