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을 비롯한 신체 건강을 지키는 습관, ‘숙면’을 취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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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수면 습관은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신체의 다양한 기관은 우리가 잠에 든 시간 동안 기능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비축한다. 신체가 정상화되기 위해 필요한 적정 숙면 시간은 최소 6시간 이상이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잘못된 생활 습관 및 정신적 문제로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잠의 질이 떨어지면 면역 체계가 저하되고 불안 장애 등의 심리적 문제도 겪을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한 수면을 위해 필요한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단번에 몸이 숙면 모드로 전환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수면 1시간 전부턴 하던 일을 멈추고 뇌의 각성 상태를 중단함으로써 잠에 들기 좋은 환경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 이때 집안의 조명을 어둡게 낮추고 편안한 자세로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둡고 안정적인 환경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그런데 TV나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저하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스마트 기기 사용도 최소 수면 1시간 전부터는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늦게 야식을 먹고 잠에 들면 잠에 든 시간 동안 소화기관이 부지런히 활동하면서 깊은 잠을 방해한다. 야식은 숙면을 방해하는 주범이므로 자기 전 최소 4시간 전에는 금식하고, 공복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자신만의 수면 스위치를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기 전 특정 음악을 듣거나, 특정 향기를 맡는 등 잠에 들기 위한 자신만의 ‘취침 의식’을 반복하며 습관화하는 것이다. ‘수면 스위치’, ‘수면 세리머니’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빠른 시간 안에 몸이 숙면에 드는 상태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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