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안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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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 부드러운 바람, 얼마든지 만끽해도 좋을 봄이지만, 봄에는 불청객 역시 존재한다. 봄의 불청객인 공기 중의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과 더불어 온도와 습도가 급변하고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환경에서는 평소 비염이나 피부염, 각종 안질환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봄은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특히 괴로운 계절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특정 독성이 있는 물질이 아니라면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게 정상이지만, 꽃가루나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등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 환자들은 염증이 생기고 증상이 발현한다. 콧물이 흐르거나 재채기를 하는 이유는 신체가 이러한 유해 물질들을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 알레르기성 안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봄에는 알레르기성 안질환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하다. 눈은 우리 신체 중 밖으로 돌출돼 있어 이상 물질이 닿을 확률이 크며, 가장 예민한 부위로 날씨와 대기의 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알레르기성 안질환은 대체로 꽃가루나 황사 등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이물질이 눈에 들어갈 경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요즘 시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알레르기성 안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각결막염’ 등이 있다. 알레르기성 각결막염에 걸리면 심한 가려움과 눈시림, 부종, 이물감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청결을 지킨다면 수일 내로 나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곧장 안과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음에도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각막 궤양’, ‘각막 혼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시력 저하’에까지 이를 수 있다. 평소 눈이 건강한 사람이라도 환절기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러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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