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환경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 '눈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픽사베이
픽사베이

눈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다. 동시에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며 기능을 상실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눈 건강은 하루아침에 급격하게 저하될 수는 있지만 단번에 나아지지는 않는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눈 건강을 해치는 습관을 배제하는 것만이 오래도록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눈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눈에 좋은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바쁜 일상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영양 보조제를 통해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그렇다면 눈에 좋은 영양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눈이 건조하고 침침할 때는 ‘비타민 A’가 효과적이다. 비타민 A는 신체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력을 유지하는데도 효능이 있다. 우리 몸에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 안구건조증, 결막염, 야맹증, 시력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A는 동물의 간이나 달걀노른자에 풍부하다. 또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면 ‘비타민 B’와 ‘안토시아닌’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비타민 B군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고 스트레스 완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를 해소하고 시력을 개선하는데 효능이 있다. 비타민 B는 콩과 달걀, 버섯 등에 많으며, 안토시아닌은 검은콩과 각종 베리류에 풍부하다.

‘안구건조증’이 고민이라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눈물의 지방층을 구성하는 영양소로, 눈물의 증발을 방지하고 눈꺼풀의 윤활작용을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연어, 정어리, 참치 등이 있다.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