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은 당근으로 프랑스식 샐러드 만들어볼까?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재료다.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동물성 식물에 함유된 ‘레티놀’과 몸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등으로 구성된다. 비타민 A는 야맹증과 안구건조증을 개선하고 눈 손상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당근에는 비타민 A는 물론, 망막을 구성하는 물질인 ‘루테인’ 역시 풍부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이 밖에도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렇듯 몸에 좋은 당근이지만, 당근은 호오가 크게 갈리는 식품이기도 하다. 특유의 쌉쌀한 흙 맛 때문이다. 그런데 한 온라인 채널에서 이러한 당근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조리법이 소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은 유튜브 ‘에브리맘everyday delicious recipe’에서 소개한 ‘당근 라페 레시피’를 소개하려 한다.
◇ 당근라페 만드는 법
‘당근라페’는 프랑스식 샐러드로 일종의 절임 반찬이다. 냉장고에 남은 당근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도 있고 한번 만들어 놓으면, 두고두고 요리에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당근라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당근은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잘 씻은 당근을 껍질째 채 썰어 준비한다. 그런 다음 큰 볼에 담고 채 썬 당근과 소금 한 큰술을 넣고 잘 섞어 밑간해 10분간 재워둔다. 당근의 수분이 어느 정도 빠져나가길 기다리며 당근라페에 들어갈 소스를 준비한다.
당근 2개 분량 기준, 올리브유 4큰술, 레몬즙 2큰술, 설탕 1/2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2큰술, 후추 약간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10분간 절인 당근은 채반에 받쳐 수분을 마저 제거한 다음 미리 만들어둔 소스를 넣고 잘 버무리면 완성이다.
완성된 당근라페는 냉장고에서 2~3시간 정도 숙성 후 먹으면 된다. 남은 당근라페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서 보관하며 일주일 이내에 먹는 것이 적당하다. 당근라페는 샐러드를 만들 때 활용하거나, 기름진 고기를 먹을 때 곁들여도 좋다. 샌드위치에 듬뿍 넣어도 잘 어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