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먹어왔지만 의외로 눈 건강에 도움을 준 간식들?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맛있어서 먹어왔던 음식들을 돌이켜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출한 오후를 달래주는 다디단 고구마나 고소한 견과류는 눈 건강에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고된 업무로 눈이 피곤할 때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면 잠깐이나마 피로가 풀리고 눈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배고픔을 달래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자주 애용되는 고구마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눈의 노화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 눈의 망막에 존재하는 감광색소인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시켜 각종 안과질환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보라색을 띠는 자색 고구마는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시력 유지에 탁월하다.
출출할 때 한 알, 두 알 무심히 먹어왔던 견과류 역시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 A는 망막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개선하는데 좋다. 또 비타민 E는 눈의 기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 C와 결합할 경우 더욱 강력한 효능을 발휘한다. 견과류 중 '캐슈넛'에는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제아잔틴'이 풍부하며 ▲'마그네슘' 성분이 많이 눈 밑 떨림을 개선해준다.
건망고로 허기를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일들의 왕'이라 불리는 망고는 달콤한 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연하고 달아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과일이다. 망고 속에는 황색 색소인 ▲'베타카로틴'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는 성분으로 다양한 안질환을 예방하고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폴리페놀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눈을 젊게 유지하고 암세포의 생성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