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질병의 단서, 몸이 보내는 신호 놓치지 마세요!
어제까지 건강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뇌졸중으로 언어 장애가 오거나 거동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주변에서 이러한 일들을 목도 하노라면 허망하고 참담하기가 그지없다. 심각한 질병은 우리가 무방비 상태일 때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의 몸은 작은 신호들을 보내며 몸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한다.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작은 신호라도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이유다.
먼저 요즘 따라 눈이 침침해져 눈앞의 사람과 물체의 구분이 어렵거나 왜곡돼 보인다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다.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심각한 질병이며, 사망하지 않더라도 영구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병이다.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에 산소가 부족해져 ▲언어장애, ▲안면마비, ▲팔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눈이 침침해지거나 한쪽 눈에만 ▲시야 장애가 생기는 것 역시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입 냄새'를 통해서도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입 냄새의 원인 중 약 85%는 입안에서 시작되지만, 그 밖에도 위장과 호흡기관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섭취하는 특정 약물이나 음식이 없음에도 입에서 ▲'달콤한 냄새나, 과일냄새, 달콤한 화학약품' 또는 ▲'아세톤 냄새'가 나면 △‘당뇨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냄새는 혈당이 통제되지 않아 위험수준에 달했다는 경고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입에서 ▲'소변이나 암모니아 냄새' 같은 악취가 난다면, △'신장질환'이나 △'만성 신부전증'을 일 확률이 있다. 만성 심부전증은 최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받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몸에서 보내는 신호는 다양하다. 감기나 알레르기가 없는데도 ▲'맑은 색의 분비액'이 코에서 계속 흘러나온다면 △‘종양’과 같은 심각한 질병의 발현일 수 있다. 특히 코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진하고 더구나 입 냄새까지 난다면' △‘부비동염(축농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손톱이 유난히 흰색'이라면 △‘만성 간염’이나 △‘영양 결핍’, ▲'손톱이 노란색'을 띤다면 △‘황달’이나 △‘폐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잠꼬대가 심한 것'도 심각한 질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50세 이상인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심한 잠꼬대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매'나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인 '렘수면 행동장애' 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조속한 치료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