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노티 진주경상대점, 전주중앙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도약의 해’를 다짐하는 (주)이노티안경체인 채경영 대표이사. 목표 가맹점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다다익선이면 좋겠지만 내실있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올 내에 90호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이노티안경체인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2003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안경프랜차이즈, 해외지사설립, 자체공장설립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60여개의 체인점과 중국 상해, 북경에 두개의 해외지점을 두고 있다. 해외지사설립으로 브랜드상품의 글로벌화, 국내 경쟁력 상승, 독보적인 하우스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 b2c, b2b, b23몰 등 전자상거래를 구축했으며 자체상품보유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노티시스템은 △전문교육센터 △이노티 세뉴상품 △표준화 검안법 △기업제휴 △사회환원사업 △이노-알리미(홍보용멀티미디어) △이노-erp(고객관리프로그램) △이노북(웹판매가이드)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이룬 사업성과와 올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안경사들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교육’이라는 판단에 몇 년 전부터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인재양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노동부 승인 자체교육원이 설립돼 있으나 좀더 체계적인 교육을 하기위해 지난해부터 ‘이노티검안법’을 만들어 고객시력을 위해 매뉴얼화해 체계화작업을 해왔다.
올해는 물류기반 개선과 세뉴상품개발을 위해 안경테,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상품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자체공장설립 준비작업과 해외지사를 통한 원가절감 작업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대전 이남지역에 집중돼 있는 가맹점에서 좀 더 나아가 서울, 경기 상권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타안경체인과의 차별화된 부분은 무엇입니까?
△안경체인본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원장들의 입장에서 바라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본사와 안경사는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공유하는 관계로 우리 체인은 이런 관점에서 출발한다. 특히 이노-erp(고개관리프로그램)를 통해 고객성향, 구매율, 상권 등의 통계를 통해 맞춤 마케팅이 실시돼 매장관리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다.
교육적인 부분도 강조하고 싶다. 이노티 매장교육은 철저한 현장운영체계의 실용지침서를 바탕으로 전문 영역별 시뮬레이션의 구체적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즉 이노티만의 정형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근무인력을 양성하고 선진수준의 프랜차이즈를 실현해가고 있다. 또한 상품, 물류를 구비할 때 본사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존중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매장의 매출극대화를 위해 매월 진행하는 행사도 좋은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환원사업에 대해 소개해달라.
△지난해 ‘경남 노인 일자리정보 큰마당 행사’에서 천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검안을 실시하고 돋보기를 무료로 증정했다. 또한 ‘장애인의 날’ 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해 장애인복지연합회와 상호 공동발전 및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장애인복지연합회와 함께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안경맞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 사회환원사업으로 ‘소년소녀가장 책임도우미’를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복지과가 관리하는 가장에게 눈 관리 및 안경을 1년에 1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해외지점은 운영동기 및 현황에 대해 말해달라.
△중국진출은 한류의 바람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하는 한편 한국시장의 극심한 가격경쟁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1년간 시장조사 및 준비기간을 거쳐 2006년 중국 상해에 이노티안경 1? 2호점을 개장했다. 중국에서 자체상품을 생산해 국내에 보급, 물류?유통측면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중국 상해 이노티는 중국의 핵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브랜드 홍보 및 시장개척에 매우 유리하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통한 해외진출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차별화 전략을 접목,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현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노티는 ‘고객을 위한 경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력검안 등 고객관리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다. 유통을 한 단계 시스템으로 축소, 직접 생산·판매함으로써 원가절감을 통해 소비자의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안경의 패션화 경향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욕구해결을 위해 의사소통을 통한 맞춤식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인해 이미지제고, 고객차별화, 권역별 특화된 마케팅으로 고객만족도 상승을 이뤄냈다.
더불어 중앙관리시스템으로 다양한 제품 확보, 재고부담이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 향후 중국 내 7개 매장과 일본, 베트남 등에 진출계획을 갖고 있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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