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학 혁신성장 청년 일자리 사업… 21개사 25명 정규직 채용
1명당 월 최대 160만 원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마케팅 교육도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진광식‧이하 진흥원)이 최근 '안광학 혁신성장 청년일자리사업'을 시행해 안광학기업 21개사에 지역 청년인재 2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 지원하고, 산업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 역량강화 마케팅 심화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안광학 혁신성장 청년일자리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신규채용 청년 1명당 월 최대 16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더불어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교육 20시간과 6시간의 온‧오프라인 청년 역량강화 마케팅 심화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청년 역량강화 마케팅 심화교육 중 오프라인교육은 2022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하 디옵스)특설무대에서 SNS 마케팅 전문가인 감성컴퍼니 정진수 대표의 '고객을 끌어당기는 디지털 마케팅 실전 홍보 전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교육 심화과정이 진행됐다. 참여기업과 청년인재들은 안광학산업의 고부가가치적 특성을 위한 디자인, 마케팅, R&D분야의 역량강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디옵스에서 최신제품과 기술 등 그 결과물을 선보였다.
주요사례를 살펴보면 대구 Pre-스타기업인 팬텀옵티칼에 안경 디자이너로 입사한 이성현 씨는 "제품개발의 모든 단계에 동료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해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꾸준히 개발해 회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용찬 팬텀옵티칼 대표는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자사에서 진행하는 여러 분야의 사업에 많은 동력이 부여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청년인재를 영입한 고대우 투페이스옵티칼 대표도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발전의 핵심인 인력수급에 부담을 덜었고, 직무별 전문 인력채용으로 온‧오프라인 신규판로 개척에 발판이 되었다"며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자사 브랜드를 널리 알려 규모를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광식 진흥원장은 "전국 안광학기업 841사 중 595사가 소재 하고 약 71%를 차지하는 안경의 메카도시 대구에 우수한 청년 일자리를 지원‧양성해 산업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신규 사업 발굴 및 중앙부처 일자리 지원사업 기획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정보사업팀(053-350-7857, 7855)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