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브러시 청결하게 관리하세요!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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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여름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환경이다. 우리가 매일 아침 사용하는 브러시에는 화장 잔여물이 남아있기 마련이다. 특히 여름철 땀이 많이 난 피부에 수정 메이크업을 위해 수시로 사용한 아이 브러시는 다른 때 보다 오염 물질이 많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우리는 아이 브러시를 매일같이 세척하지는 않는다. 이렇듯 오염된 아이 브러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눈가 피부에 노폐물과 피지가 쌓여 노화가 촉진되고 좁쌀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또 오염된 브러시가 눈이나 점막에 닿으면 감염성 안질환까지도 걸릴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눈과 눈가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아이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우는 것도 매일 눈에 닿는 아이 브러시 청결에 특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 '아이 브러시' 꼼꼼하게 세척하기!

그렇다면 아이 브러시는 어떻게 세척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파우더리한 섀도 제품을 묻히는 브러시의 경우 비누와 물로 간단하게 세척할 수 있다. 먼저 그릇이나 볼에 따뜻한 물을 담고 베이비용 샴푸 적당량을 풀어준다. 샴푸를 푼 물에 브러시를 담가 살살 젓고 손으로 브러시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오염물을 씻어내 준다. 그런 다음 브러시에서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흐르는 물에 브러시를 헹궈주면 된다. 덜 말린 브러시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세척한 브러시는 바람이 드는 곳에 잘 말려 주는 것이 좋다.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 등 크림이나 오일 베이스의 화장품을 묻힌 브러시라면 오일 성분을 사용해 세척해야 한다. 먼저 키친타월에 올리브오일이나 아몬드 오일 등의 오일을 살짝 묻혀 브러시 모를 문질러 준다. 이때 모가 손상되지 않도록 천천히 부드럽게 오염물을 닦아낸다. 그런 다음 흐르는 미온수에 오일리함이 덜어질 때까지 헹궈주고 앞선 과정과 마찬가지로 베이비용 샴푸와 흐르는 물로 세척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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