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주)인터로조



2010년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과 국내 콘택트렌즈 제조 1위를 확고히 하는 업적을 이루게 된 인터로조.

‘울트라 수’ 특허기술로 지식경제부에서 세계를 선도할 신기술로 인정하는 net(new excellant technology)인증을 받음과 동시에 신기술 상용화에 대해 삼성 sds, 현대자동차, kt와 함께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노시철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품질로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게 됐다”고 지난해를 회고했다. 또 그는 “새로운 십년을 시작하는 2011년 ‘인터로조’는 앞선 기술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상품의 다양화를 이뤄내 선두적인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인터로조(대표이사 노시철)는 2000년 설립돼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으로 기업과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왔다. 지난 한해 천만불 수출 탑 수상 등 안경업계 제조업체 중 괄목한 만한 성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창사 10주년을 기념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우수한 품질을 기본으로 고객의 신뢰도를 얻었으며 이와 더불어 훌륭한 기술진이 함께해 회사를 성장하게 했다.

특히 시장에서 요구되는 렌즈가 어떤 것인지 소비자들이 불편한 점을 빨리 캐치해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즉 콘택트렌즈에 대한 세계적인 기술의 흐름은 ‘캐스트 몰딩’ 공법으로 각 사의 관건은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 개발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발간된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콘택트렌즈 시장이 연간 8∼10% 성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선진국과 더불어 중국?인도 등 신흥국가들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진입되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의 경우 통계를 보면 라식수술로 인한 이탈이 일부 있지만 새롭게 진입하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매년 10∼15%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군으로 보면 디스포저블렌즈인 원데이, 투 윅스, 원 먼스 등 단기착용렌즈 마켓이 점점 늘고 있다.

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지 수출할 시 현지 관련당국의 인·허가를 받아야 하며 인터로조는 ‘ce’ 인증으로 유럽에 진출하게 됐으며, 향후 일본·중국을 주력시장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런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중국의 렌즈업체와 37억원 규모의 콘택트렌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일본에도 하반기부터 진출할 계획이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0.6%, 24.6% 늘어난 230억원과 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언급한 대통령상 표창은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신기술 인증을 받았기에 수상한 것으로 이는 정부에서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뜻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 천만불 수출 탑 수상 또한 콘택트렌즈업체에서 받은 것은 인터로조가 처음으로 콘택트렌즈 해외수출에 대해서는 개척자적인 입장이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최근 제2공장 부지를 확보,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공장을 신축해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3∼40% 상승한 230억원으로 삼았으며 2012년에는 폭발적으로 늘려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로조는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제조회사로서 좋은 품질, 가격 경쟁력, 서비스 마인드 등이 통합될 때 신뢰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한다. 따라서 노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회사를 다니는 것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최대강점인 상품의 우수함으로 경쟁력을 가속화해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 급속히 변하는 세계시장에 맞춰 성장할 계획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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