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혐오자'는 못 하는 몸 속 독소 제거하는 방법!
95%의 물과 섬유질로 구성된 오이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할 때 필수적인 음식으로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수분 외에 함유된 성분이 거의 없어 '허당' 채소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오이에는 다이어트에 좋은 단백질의 합성을 돕는 '비타민 K'가 풍부하며, '루테인', '제아잔틴' 등의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성분도 함유돼 있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듯 다이어트와 건강에 긍정적인 오이는 아삭아삭한 식감 덕에 그냥 먹거나 샐러드로 먹기 좋다. 고춧가루와 매실청에 조물조물 무쳐 '오이무침'으로 먹거나 '오이소박이'로 먹기도 한다. 그런데 오이를 '이렇게' 섭취할 시 체내 독소를 싹 날려버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바로 오이를 일정 시간 이상 물에 담가, '오이수(水)'로 섭취하는 방법이다.
◇ '오이수'의 놀라운 효능
오이를 3시간 이상 물에 담가 만든 오이수를 꾸준히 먹으면 만병의 근원인 체내 독소를 없앨 수 있다. 오이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칼륨 등을 함유하고 있어 이뇨 작용를 촉진하는데, 이때 오줌과 함께 체내 노폐물이 상당량 이상 배출돼 꾸준히 섭취할 시 디톡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오이 속에 함유된 성분인 '큐커비타신'은 돌연변이 세포의 분열을 차단해 항암 효과에도 탁월하다. 특히 오이는 유방암과 자궁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오이를 우려낸 물을 마시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과 칼륨을 섭취할 수 있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며, 오이의 '피세틴' 성분은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신체 건강에 긍정적인 '오이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오이를 얇게 편을 썬 다음 미리 준비한 생수에 천일염과 식초, 오이 편을 담근다. 오이의 영양 성분이 잘 우려날 수 있도록 냉장고에 3시간 이상 보관한 후 수시로 꺼내 마시면 된다.
소금물에 오이를 담그면 삼투압 작용으로 오이에 든 수분과 각종 영양성분이 물에 고스란히 빠져나오게 된다. 또 소금이 이온화되며 미네랄 함량이 높아져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오이수에는 소금 성분이 함유돼 있으므로 오이수를 물을 대체해 마시는 것은 삼갈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