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가 꼼짝 못하는 가지의 효능, 이렇게 먹으면 더 좋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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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자기 관리 비법으로 각양각색의 '해독주스'가 주목을 끌고 있다. 레시피도 제각각인 다양한 해독주스 중에서도 가지를 활용한 해독주스는 몸의 독소를 배출해주고 암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능을 자랑하는 '가지 해독주스', 꾸준히 먹으면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먼저 가지는 체내에 쌓인 지방과 노폐물을 청소해 체지방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 가지는 93%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가지로 만든 가지 해독주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지의 보라색을 담당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뛰어난 항산화 효능을 지닌 성분이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염증과 노화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시력 개선에도 놀라운 효능을 보여준다. 가지물을 꾸준히 섭취할 시, 눈의 피로가 줄어들고 '안압'이 떨어지면서 '백내장'과 '녹내장' 등의 노인성 안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지물이 크게 주목 받은 이유는 강력한 항암 효과 때문이다. 가지를 우려낸 물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체내에서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폴리페놀을 암세포에 투여한 결과 80%의 억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밖에도 가지물을 꾸준히 섭취하면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유해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가지 해독주스, 어떻게 만들까?

가지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말이 해독주스이지, 거의 가지에 함유된 유익 성분들을 거의 물에 우려내는 것이라 보면 된다. 먼저 잘 세척한 가지는 세로로 4등분하고 소금에 살짝 절여 둔다. 그런 다음, 살짝 절인 가지를 냄비에 넣고 물을 넣어 끓인다. 생강 한 개를 넣어 함께 끓여도 좋다.

2~30분간 끓인 가지물은 잠시 식힌 다음, 물병에 넣어 냉장보관하며 필요할 때 마다 섭취하면 된다. 하루 3잔이 적당한 양이며, 가지 특유의 냄새가 거슬린다면 레몬을 살짝 짜서 함께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가지물은 꾸준히 먹을 수록 효과가 극대화 되지만, 가지에는 찬 성분이 있으므로, 평소보다 손과 발이 차지거나 배앓이를 한다면 당장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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