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마음대로 붙여도 예쁜 파츠의 매력
아이돌 메이크업에 새로운 루틴이 생겼다. 주로 네일 아트에 사용하던 스팽글, 젬스톤, 큐빅 등 다양한 파츠를 활용하는 것. 파츠는 주로 눈 주변이나 광대, 콧대를 장식하는 데 쓰인다. 최근 '핑크 베놈'으로 컴백을 알린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데뷔 10주년을 맞아 '포에버 원'으로 찾아온 소녀시대의 수영,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받는 이하이 역시 '파츠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파츠 메이크업은 페스티벌이나 특별한 파티에서는 물론이고 일상에서도 룩에 포인트가 된다. 블랙핑크 제니처럼 메이크업에서 색조를 최대한 덜어낸 후 지름 1mm 내외의 작고 투명한 파츠를 붙여보자. 아이섀도우의 글리터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파츠가 반사하는 빛은 글리터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영롱하고 신비롭다.
크기가 다른 파츠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3mm 이상의 파츠는 피어싱처럼 보인다. 크고 작은 파츠를 자유롭게 배치하면 밤 하늘의 은하수처럼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발한다. 이하이처럼 눈 앞머리와 콧등을 장식할 수도 있지만 눈꺼풀이나 눈 밑에 활용해도 좋다.
컬러가 돋보이는 파츠는 화려한 메이크업에 더할나위 없는 포인트가 된다. 페스티벌 등 돋보이고 싶을 때 도전해보자. 크기가 큰 파츠를 활용하거나 파츠를 여러 개 부착했을 때, 눈꺼풀 등 많이 움직이는 부위에 파츠를 부착했을 때는 메이크업 픽서를 도포해 단단히 고정할 수 있다.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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