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이 튼튼해야 눈도 건강하다?
수많은 미세 혈관과 연결돼 있는 눈은 혈관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안구에 수분과 산소,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심각한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혈관계 질환인 ▲고혈압, ▲뇌졸중과 ▲동맥경화를 앓는 많은 환자들이 해당 질병으로 인한 부차적인 안질환을 겪는다.
혈관과 연관이 깊은 대표적인 안질환은 ‘녹내장’이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거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에 장애가 발생해 시신경이 손상하면서 발병한다. 혈액순환 장애는 녹내장의 주요 원인이며, 당뇨와 고혈압 역시 녹내장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두부’는 심혈관계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 식품이다. 두부에 다량 함유된 ‘이소폴라본’과 ‘사포닌’ 성분은 혈관의 탄력을 유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두부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80mg을 섭취한 결과, 혈류가 68%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하루 50g의 콩단백질을 섭취하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 역시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두부에는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도 풍부하다. 셀레늄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 두부의 ‘단백질’과 ‘칼슘’은 성장기 어린이의 뼈조직과 근육 형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두부는 현대인의 ‘불면증’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두부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트림토판은 체내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변환된다. 이 호르몬은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
숙면은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있다. 불면증은 신체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불면증과 우울증, 무기력증을 유발해 정신 건강에도 유해하다. 반면 질 좋은 수면은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장기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혈액 순환을 도와 ‘안구건조증’ 등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