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면 생각나는 염증 제거에 효과적인 차?
커피를 물처럼 섭취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한국은 커피 공화국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커피에 진심인 나라다. 피곤한 아침을 커피로 깨우고, 오후의 나른한 정신을 커피로 각성시킨다. 비즈니스 미팅을 하거나 사적인 모임을 가질 때도 커피 한 잔은 빠질 수 없다. 한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국내 성인 1명이 소비하는 커피는 약 353잔인 것으로 나타날 정도다.
‘카페인’과 ‘폴리페놀’이 함유된 커피는 적정량만 섭취할 경우 인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과용 시 몸의 수분을 부족하게 만들며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첨가 재료는 오히려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차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겨울철 건강에 특효약인 '차'
현대인 중 50% 이상이 비염일 정도로 국내 비염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일수록 비염이 더욱 심해지는데, 이럴 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대추차’를 가까이할 필요가 있다. 대추에 함유된 ‘비타민 C’는 감기를 예방해줄 뿐 아니라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며 코의 모세혈관에 발생하는 염증을 억제해 비염을 완화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생강차’도 추운날 마시기 좋은 차다.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론’은 열과 땀을 내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 생강의 성분인 ‘쇼가올’은 체내 산소와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생강의 ‘진지베렌’ 성분은 염증과 가래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이다.
겨울이면 집집마다 담가먹는 ▲‘유자차’도 건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유자에는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약 3배가량 많이 함유돼 있다. 유자에는 ‘구연산’도 풍부해 피로 개선에도 탁월하며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능이 뛰어나다. 유자의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완화하고 기침을 억제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