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은?
뇌는 눈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관이다. 눈의 시세포를 통해 받아들인 빛은 뇌로 전달되면서 전기신호로 변환돼 시각정보로 저장된다. 또 뇌와 눈은 미세한 혈관을 통해 연결돼 있으며, 시력 감퇴로 인해 외부의 시각정보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뇌 활동 역시 줄어, 치매 등의 문제를 일으킬 염려도 있다.
‘뇌졸중’은 뇌 관련 질환 중에서도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불린다. 뇌졸중은 전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제때 치료가 쉽지 않고 골든타임에 치료하지 못하면 최대 사망에 이르거나, 안면마비, 언어장애, 반신불수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남길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뇌졸중의 원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등으로 혈관이 막히거나 혈류가 원활하지 못할 때 뇌졸중에 걸릴 수 있으며 급작스러운 날씨 변화나 혈압상승 등으로 막힌 혈관이 터지면서 발병하기도 한다.
뇌졸중은 발병 후에는 완전한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뇌졸중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좋은 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무’는 뇌졸중이나 중풍을 치료하는데도 좋은 음식으로, 무 껍질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B’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꽁치’도 뇌 건강을 지키는데 좋은 식품이다. DHA가 풍부한 꽁치는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 역시 풍부해 노화를 늦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현대인이 자주 먹는 ‘달걀’도 뇌에 좋은 식품이 될 수 있다.
달걀 노른자 속에 함유된 ‘레시킨’ 성분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 뇌졸중을 비롯한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영국의 한 의학저널에 따르면 매일 달걀을 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추적한 결과, 매일 달걀을 먹은 사람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 먹기 좋은 포슬포슬한 ‘감자’도 추천할 만하다. 현대인은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데, 감자의 ‘칼륨’은 몸 속 나트륨과 유해물질을 배출함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해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