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한 오후를 달래는 견과류, 눈에도 좋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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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를 하고 저녁을 먹기 전, 출출해지는 시간에 마구 당기는 오후의 간식은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저녁에 폭식을 방지해 건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무 간식이나 먹을 수는 없다. 기왕이면 다이어트에도 도움되고 눈 건강에도 효과적인 간식으로 오후의 출출한 허기를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오후에 먹으면 좋은 간식으로는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자주 거론되는 '고구마'가 있다. 고구마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눈의 노화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 눈의 망막에 존재하는 감광색소인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시켜 각종 안과질환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보라색을 띠는 자색 고구마는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시력 유지에 탁월한 효능을 가졌다.

‘견과류’ 역시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 A는 망막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개선하는데 좋다. 또 비타민 E는 눈의 기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 C와 결합할 경우 더욱 강력한 효능을 발휘한다. 견과류 중에서도 특히 '캐슈넛'에는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제아잔틴'이 풍부하며 '마그네슘' 성분이 많이 눈 밑 떨림을 개선해준다.

'과일들의 왕'이라 불리며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건망고’로 허기를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망고 속에는 황색 색소인 '베타카로틴'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는 성분으로 다양한 안질환을 예방하고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폴리페놀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눈을 젊게 유지하고 암세포의 생성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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