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을 지켜주는 생활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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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의 질이 높아지고 현대인 스스로 건강 관리에 신경을 기울이면서 이제 백세까지 사는 건 더이상 헛된 꿈이 아니다. 건강한 신체는 노후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눈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앞을 보는 건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뇌 건강과도 연결돼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눈이 건강한 노인일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았으며,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노후를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눈 건강은 ‘백세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더없이 중요하다.

그러나 눈 건강은 한번 저하되면 다시 회복되기 어려우며 단번에 비약적으로 나아지게 하는 방법도 없다.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영양공급과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안질환을 예방하고 안구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다면 눈 건강을 지켜주는 생활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디지털 화면에 장시간 노출돼 있는 현대인은 상대적으로 안구건조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안구건조증은 각막과 결막을 보호하는 유수분층이 손상되는 것으로 각결막에 손상을 일으키고 2차 감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디지털 화면을 볼 때는 1시간마다 5분씩 먼 곳을 응시하며 눈에 휴식을 주고,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실내가 건조해 눈에 이물감이나 뻑뻑함 등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항생제가 없는 인공누액을 떨어뜨려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하자. 디지털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역시 안구의 노화를 촉진한다. 평소 사용하는 PC 화면에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설치하고,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도 눈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이다. 수면 부족은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안구건조증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 자기 전 어두운 침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행위는 안구건조증에 걸릴 위험을 높이고 숙면에 드는 것도 방해한다.  

충분한 영양 공급도 필수다.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루테인'이 풍부한''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황반을 구성하는 성분인 '루테인'과 '지아잔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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