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협회장 등 참석해 자리 빛내...35개 업체 참가한 광학전시회 눈길
황윤걸 회장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에 안경 포함시켜 큰 성과"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회장 황윤걸)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회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안경사 법정보수교육을 진행했다.

 

개강식은 윤성현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심경준 윤리이사의 안경사 윤리강령 선서, 김원철 수석부회장의 내빈소개가 이어졌다. 내빈으로는 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협회장과 중앙회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안경사회 최병갑 회장과 임원진, 박종달 인천시안경사회 회장과 임원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윤걸 회장은 개강사에서 “4년 만의 재회에 매우 반갑다. 그간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시안경사회는 많은 일들을 이뤄냈다. 온라인 안경 판매 반대 1인시위를 제일 먼저 시작했으며, 서울 각 구청과 보건소 업무협약도 활발히 진행해 안경원 불법 과장광고 단속에 적극 협조를 요청하고 특히 서울시(정무부시장)에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저소득층 초‧중‧고생에 대하여 바우처 사업을 통해 안경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 성과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초‧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주어지는 입학준비금에 안경을 포함시켜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제도화 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물가, 금리 등 모든 것이 오르는데 왜 유독 안경 가격만 내려가야 하는지 매우 안타깝다. 오늘의 현실은 그 누구도 아닌 저가 판매 등을 일삼는 우리 안경사 자신의 책임”이라고 성토하며 안경사들의 자정을 호소했다. 

 

김종석 협회장은 축사와 특강을 통해 “임기 중 현장에서 회원님들을 뵙게 되어 다행이다”고 전하며 “국가면허증을 소지한 안경사로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협회장은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안경계는 온라인이나 플랫폼과 같은 급격한 유통의 변화에 놓여있다. 이 거대한 위협으로부터 안경계 업권을 보호하고 국민 안건강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회와 시도안경사회를 중심으로 모든 안경사가 하나로 뭉쳐야만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보수교육은 김석주 아이옵트 대표의 3차원의 기적(입체시 활용), 이경은 아나운서의 안경사를 위한 설득력 있는 말하기, 손경식 아이우리법인 세무사의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금 3가지, 구본엽 신성대학교 교수의 모노비젼 및 멀티포컬 임상적응, 임현성 을지대학교 교수의 안경원에서 엡셀링에 필요한 전문성 등 유능한 강사진들이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강의했다. 

 

한편, 보수교육과 함께 열린 안경광학전은 35개 업체가 참여해 회원들에게 신제품 및 신기술 등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개최돼 내년 보수교육 전시회를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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