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안경사협동조합(대표 전금성·이하 협동조합)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달부터 실시하는 저소득층 안경지원 정책을 적극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부터 도 자체 신규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 중 시력 교정이 필요한 학생 3,000여 명의 시력 교정용 안경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지난달 밝힌바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자녀의 시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도 자체 재원 3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조합은 지난해 4월부터 취약계층 학생 및 노인들에게 안경지원 복지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오영훈 도지사에게 적극 제안한 끝에 이달부터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제주안경사협동조합은 제주에서 7월부터 실시하는 취약계층 안경 지원 정책을 적극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제주 소년원과 업무협약 체결 당시 모습이다
제주안경사협동조합은 제주에서 7월부터 실시하는 취약계층 안경 지원 정책을 적극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제주 소년원과 업무협약 체결 당시 모습이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현재 또다른 노인안경 지원사업도 보건복지부 사외보장성 심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취약계층 안경지원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매년 지속되는 사업으로 결정돼 안경원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2017년 한국장애인협회 제주지부, 2018년 제주소년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100여명 이상에게 안경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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