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디지털기기 밀접한 라이프스타일 맞춰 콘택트렌즈 처방
낮은 모듈러스로 저자극·표면 탈수율 최소화 등 착용감 결정지어
모이스트·오아시스 원데이, 출시된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고객 호응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아큐브, ‘콘택트렌즈 편안함, 다시 정의하다’ 컨퍼런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아큐브가 콘택트렌즈 편안함, 다시 정의하다는 주제의 컨퍼런스를 지난달 26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컨퍼런스는 아큐브가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대도시에서 진행했으며 참석한 안경사는 모두 440여명에 달한다.

코로나19로 만4년여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아큐브는 안경사들에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데 있어 중요한 선택 기준인 착용감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본격적인 컨퍼런스에 앞서 사전행사로 히스토리 월을 설치, 아큐브 브랜드 역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아큐브는 세계 최초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개발했으며 오늘날 103개국 5000만명의 소비자들이 착용하고 있다. 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원데 제품 중 최초 기술력이 도입된 시기는 1987년도다는 키포인트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이정현 대표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이정현 대표

컨퍼런스 행사 첫 순서로는 이정현 대표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정현 대표는 아큐브는 그동안 눈 건강 혁신을 거쳐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눈 건강해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선보였다안경사 분들 덕에 그 어느나라보다 콘택트렌즈 성장 폭이 높다. 앞으로도 콘택트렌즈 카테고리 성장과 혁신을 위해 함께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대의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라는 주제로 마케팅팀 정지운 이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정지운 이사는 디지털 시대의 포노사피엔스와 자극적인 환경 등 환경적인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콘택트렌즈에 대해 설명했다. 포노사피엔스란 스마트폰(smartphone)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합성어로, 휴대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를 뜻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정지운 이사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정지운 이사

현대인들은 다양한 디지털기기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 하루에 핸드폰, 컴퓨터, 태블릿 등을 8시간 이상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간단한 실험을 통해 디지털기기를 보는 시간에는 눈 깜빡임이 줄고 그만큼 건조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또 다른 영향으로는 대기오염을 언급했다. 마스크 없이 외출할 수 있는 날이 줄어들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아큐브는 소비자들이 제품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포트를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 이사는 한국은 콘택트렌즈 사용률이 전세계 2위다. 우리나라는 빠른 시간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근시 카테고리의 기여도가 높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유로모니터에서는 2026년까지 콘택트렌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만큼 우리나라 역시 더 빠른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이영완 팀장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이영완 팀장

다음으로 현 시대가 요구하는 편안한 콘택트렌즈의 기준을 다시 정의하다를 주제로 교육팀 이영완 팀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콘택트렌즈의 편안한 착용감에 대한 안경사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486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결과는 높은 산소투과성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눈물의 안정화, 낮은 마찰계수, 낮은 탈수율, 베이스커브 등의 순으로 나왔다. 이 순서는 현장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산소투과성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이영완 팀장은 이부분에 대해 주목했다. 물론 각막에 충분한 산소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더이상 중요한 기준은 아닐뿐더러 산수투과율이 높다고 무조건 편안한 착용감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산소투과율은 30 이상이면 충분하다. 32.6만 되도 각막부종이 걸리지 않을 정도의 수치라고 강조하며 아큐브 모이스트에 주목했다.

아큐브 모이스트의 경우 산소투과율이 33으로 경도 역시 0.27로 아큐브 제품 중 가장 낮다. 그만큼 저자극인 제품이라는 것. 출시된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데에는 그만큼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점을 어필했다. 특히 아큐브 모이스트는 에타필콘A 소재를 활용했는데 균을 방어하는 라이소자임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상의 소재다.

앞서 강조됐던 포노사피엔스도 다시 언급됐다. 현대인들은 핸드폰을 보고 일어나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집에서 핸드폰 혹은 텔레비전을 보면서 잠든다. 이렇듯 하루 8시간 이상 디지털기기에 노출되면서 건조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눈물막 안정화, 낮은 표면 탈수율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95%가 넘는 우리나라는 디지털 환경에 의한 건조감을 더 잘 느낄 수밖에 없다.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는 더 심하다. 렌즈 표면이 탈수되면 안구에서 물을 요구하기 때문에 건조감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 착용 후 건조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면 결국 중도포기의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건조감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다.

이영완 팀장은 안경사들이 소비자들에게 편안함에 대해 질문할때 주로 착용한 직후 혹은 하루 중에 대해 많이 묻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말미에 대한 착용감에 주목해야 한다. 하루 8시간 이상 디지털 환경에 노출됐다면 저녁 쯤에는 건조감이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의 경우 2022년 디지털기기를 8시간 이상 사용하는 소비자들 10명 중 8.6명이 하루말미 착용감도 만족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하이드라럭스 기술, 눈물과 닮은 PVP습윤인자로 착용후 18시간이 지나도 건조감을 잘 느끼지 않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영업총괄 김예리 상무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영업총괄 김예리 상무

이날 컨퍼런스의 핵심 포인트는 환경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니즈가 변화한다. 현재 환경에 맞는 콘택트렌즈 선정 기준이 필요하다. 낮은 경도와 눈에 자극을 줄여줄 모이스트, 렌즈 표면 탈수를 개선해 건조감을 낮출수 있는 오아시스가 현재 환경에 맞는 제품이라는 점이었다.

끝으로 영업총괄 김예리 상무는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안경원 비즈니스 향상을 적극 서포트하겠다. 우리의 공통 목표는 소비자다. 안경사 분들이 성장해야 결국 우리도 성장할 수 있다. 전문성을 토대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윈윈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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