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ALO 가로수길 플래그쉽 고재곤 매니저
“100% 국산 브랜드만 취급이 강점, 쏘럭스 협업으로 쇼룸 더 풍성

안경으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에 대한 끊임없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안경원. 혁신적인 아이웨어 스파 브랜드를 지향하는 안경원. 안경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기준을 만들어가는 ALO. 지난달 30ALO의 대표 안경원 중 한 곳인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쉽이 새롭게 재단장을 했다. 이 곳 담당인 고재곤 매니저를 만나 새롭게 자리잡은 ALO 가로수길점에 대한 이야기와 안경원 주력 품목인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ALO 가로수길 플래그쉽이 패션의 중심지인 신사동 가로수길에 둥지를 튼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느낌이 어떤가?

“10년전 ALO가 성장하고, 패션 아이웨어의 선두가 되는 기반이었던 안경원 중 하나가 가로수길점이었다. 이번 재오픈 또한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사실 이에 따른 부담감이 큰 것 또한 사실이다. 10년전 알로의 시스템에서 PB상품과 협력업체 운영에 대한 상품구성으로 현재 개선된 시스템으로 인해 기대감이 크다. ALO2차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새롭게 재오픈한 ALO 가로수길 플래그쉽 내부는 어떤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제품 구성은 어떠한가?

안경원 콘셉트는 지역 특성에 맞게 디자인됐다. 가로수길은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들이 혼합된 곳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 매출도 외국인 관광객이 더 높을 정도다. 이들의 쇼핑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 됐으며, 제품 구성들도 타 안경원과는 다르게 과감한 디자인의 제품들로 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이 곳 가로수길 플래그쉽은 100% 국산 아이웨어 브랜드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ALO는 새롭고 즐거운 아이웨어 브랜드가 되기 위해 수많은 활동들을 해 왔다. 대표적으로 기억이 남은 것이 있다면?

예전 초창기 오픈 멤버로 근무했기에 ALO의 변천사를 몸소 느끼고 있다.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고객들끼리 편하게 선글라스와 안경을 서로 씌워주고, 사진 촬영을 편하게 한 모습들이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ALO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러 직원들과 머리를 맞댄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고객 인사 문화부터 고객 응대 방식 등 ALO스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일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ALO 가로수길 플래그쉽에서 고재곤 매니저의 주 업무와 활동은 무엇인가?

다양한 업무가 있지만 크게 2가지로 나눠서 얘기하고 싶다. 직원 관리와 매장 운영 관리이다. 매장의 운영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직원이다. 직원의 개성을 살리고 업무 능력 향상을 최대화시켜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다음은 매장 운영 관리이다. 고객 서비스에 문제가 없도록 운영의 효율성을 최대화 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최근 패션 아이웨어 기업인 쏘럭스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들었다.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무엇인가?

“ALO가 패션쪽으로 안경을 판매 하다보니 패션성이 강한 쏘럭스 제품과 접목이 된 것으로 보면 된다. 쏘럭스 제품들을 매장내 디스플레이해 양사간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 협업을 하게 됐다.”

-고재곤 매니저가 본 쏘럭스 아이웨어에 대한 평가를 해본다면?

쏘럭스 제품의 반응이 좋다. 우선 고객이 가장 많이 착용해 보는 브랜드 중 하나다. 쏘럭스 브랜드존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머무르는 시간이 많다. 소비자들이 많이 착용해 본다는 건 고객의 디자인 니즈를 충족 시키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ALO는 국내 최초로 자유롭게 써보는 스타일의 아이웨어 숍이다. 고객이 제품에 관심이 없으면 착용해 보지도 않는다. 쏘럭스 제품은 고객의 발을 묶어 놓기 좋은 제품이다. 다양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여러가지 제품을 여러 번 착용해 본다. 이러한 브랜드 제품이 우리에게는 효자 상품이다.”

-ALO 가로수 플래그쉽 매장에는 아이웨어가 브랜드별로 디스플레이된 점이 차별화인 것 같다. 소비자들 반응은 어떠한가?

예전에는 제품의 비슷한 디자인, 소재끼리 디스플레이를 많이 했었다. 하지만 가로수길점에서는 브랜드 컬렉션, 브랜드 쇼룸 느낌으로 디스플레이를 진행했다. 브랜드 성격과 철학이 동일한 제품군끼리 모여 있어,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우리 역시 소비자의 제품 하나만의 반응이 아닌 브랜드별 반응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고객 니즈 파악에 도움이 된다.”

-향후 ALO는 어떤 방향과 속도로 앞으로 향해 나갈 것인가?

소비자들이 패션의 선두 브랜드로 알 수 있게끔 ALO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가장 트렌드에 맞는 안경을 판매하고 자유롭게 착용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ALO의 길이고,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PB 상품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현재는 타사 브랜드를 편집해 발빠르게 트렌드를 찾아가자는 의미를 부여하고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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