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빅지역 찾아 나흘간 재능나눔
전국서 안경사 20여명 적극 참여
소모·아이딜비젼 등 온정 보탬도
행사 - 안경·안보건 전문 봉사단체 ‘눈애보’ 2023 해외봉사
안경·안보건 전문 봉사단체 ‘눈애보’가 2023 해외 봉사활동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수빅 지역에서 펼쳐 안경업계에 훈훈한 귀감을 사고 있다.
이번 눈애보 사랑의 안경 나눔 봉사활동은 필리핀 SM시티 OLONGAPO CENTRAL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필리핀 수빅 잠발레스 한인회와 (사)대한안경사협회, 유니코스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소모렌즈, 울산건안회, 아이딜비젼, 백운옵틱, 월드패션 등 협찬으로 2000여명의 필리핀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20명의 안경사와 전국안경사협동조합 허봉현 이사장, 이양일 전남안경사회장, 고재식 전 울산시안경사회장, 권순우 중앙회 사업부회장, 서정철 전 강원도안경사회장 등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언어적인 장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봉사에 참여한 안경사들은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은 채 각자의 재능을 사랑으로 승화시켰으며, 지역주민들은 눈애보 해외봉사단을 반갑게 맞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이끈 전국안경사협동조합 허봉현 이사장은 “해외봉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각자 현업에 종사하며 개인시간과 비용까지 할애해 타지에서 봉사를 한다는 것은 안보건 전문가로서 가진 투철한 사명의식과 희생정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더불어 우리가 받은 걸 돌려준다는 사회복지의 의미이기도 하다”며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해외 봉사에 여건이 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마음을 나누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순우 중앙회 사업부회장도 “앞으로도 매년 이어지는 해외봉사단 활동은 안경사의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는 공헌사업으로, 우리나라 안경사들이 안경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 펼치는 따뜻한 재능기부”라며 “안보건 전문가인 안경사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키고, 우리나라 안경사의 세계적인 수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눈애보 봉사단은 2012년 (사)대한안경사협회의 해외봉사단 캄보디아 프놈펜 시엠립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그 뜻에 공감해 참여하는 안경사 및 여러 안경기업들이 늘면서 그 활동 범위 및 규모를 확대해 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많은 안경기업이 협찬으로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