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퍼트아이엔씨, 상대방 음성을 실시간 글자로 입력 보조기기 개발
엑스퍼트아이엔씨(대표 박정남)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스마트 자막안경 ‘씨사운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씨사운드’는 상대방의 음성을 실시간 글자로 보여주는 스마트 안경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보조기기다. 청력 손실로 학교 수업이나 직장생활 등의 일상생활이 불편했던 청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씨사운드’에 적용되는 음성인식 기술은 엑스퍼트아이엔씨의 자체개발 기술로 95% 이상의 한국어 정확도를 자랑한다. 20,000여 시간의 한국어 음성데이터로 학습시켜 자체 개발했다. 씨사운드를 착용한 청각장애인들은 오번역 없이 상대방의 음성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엑스퍼트아이엔씨 박정남 대표는 “한국어 정확도가 떨어지는 외산 STT 엔진을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기술이 씨사운드의 핵심”이라며 “청각장애인들이 씨사운드 제품을 더욱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안경사협동조합에서 대리점을 모집하여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사운드’ 스마트 자막안경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한국지능정보화사회원에서 구매보조금을 받고 있어 청각장애인들이 구매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이형균 이사는 “대한안경사협회 허봉현 신임 회장님이 안경사의 업무 영역을 넓히고자 기획한 사업인만큼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대리점 모집에 신경을 기울이겠다”라며 “최초 대리점 모집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50여곳, 각 광역시도 단위에 한 곳씩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희 기자
bhkang77@fneye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