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올드머니(Old Money)룩 유행에 이어 긱시크(Geek Chic), 그랜파코어(Granpa Core)가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긱시크란 괴짜라는 의미의 긱(Geek)과 멋진, 세련됨의 뜻을 가진 시크(Chic)의 합성어로 괴짜 스타일을 트렌디하게 연출한 패션을 말한다. 그래픽 티셔츠, 가디건, 체크무늬 셔츠 등 너드룩으로 자주 분류되었던 의상들이 주를 이룬다.
그랜파코어는 할아버지의 옷장에서 꺼내 입은 듯한 스타일의 옷을 뜻하며 니트 스웨터, 옥스퍼드 셔츠, 베스트 등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요소의 옷을 이용한 코디다. 해당 스타일이 유행함에 따라 과거의 잘나갔던 브랜드들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 패션들이 유행하면서 함께 부상한 것이 바로 아이웨어다. 아이웨어는 패션 포인트로서 자주 이용되는 아이템이지만, 긱시크와 그랜파코어를 잘 연출하기 위함의 아이웨어는 필수 아이템이다.
긱시크, 그랜파코어 등 상충되는 단어들로 조합을 이룬 이 트렌드는 조금 더 눈에 띄는 특이한 아이웨어들을 이용한다. 뿔테, 무테 상관없이 본인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것에 어울리는 특이한 안경테를 찾고 기존의 익숙한 검은 선글라스가 아닌 렌즈에 색이 들어간 선글라스를 찾는다.
안경의 절반만 강조한 두꺼운 뿔테, 엔드피스와 템플부분에 파츠를 붙여 개성을 표현한 아이웨어, 타원형, 사각형 등 독특한 모양의 림을 가진 아이웨어 등 기존의 정형적인 안경에서 벗어난 디자인이다. 특히 이번 S/S 패션쇼들을 살펴보면 해당 트렌드에 영향을 받은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웨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웨어의 테와 렌즈 모양을 정했다면 그것에 이어 렌즈의 색 또한 정한다.
시력교정 용도로 사용하면서 데일리룩에 포인트도 줄 수 있는 변색렌즈를 찾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변색렌즈는 빛의 양에 따라 다양하게 음영 조절이 되어 실내에서는 일반 안경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실외에서는 선글라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렌즈다.
하나의 안경테로 안경과 선글라스 스타일을 모두 표현할 수 있어 실용적인 부분,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호평을 얻었다. 또한 변색렌즈의 컬러는 기본 검정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원하는 색을 넣어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이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현재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변색렌즈 브랜드 중 광민감도, 반사광, 빛 노출 등 개인의 상황에 맞게 렌즈를 선택할 수 있으면서 색상 폭이 넓은 브랜드는 에실로코리아의 트랜지션스다.
트랜지션스는 자외선의 양에 따라 색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기능성 안경 렌즈로 빛 변화에 자동으로 반응해 적절한 빛의 양을 조절해 주는 눈 보호 아이템이다. 자외선(UVA, UVB) 차단 및 유해 블루라이트 필터링 기능(380nm~460nm 산출 값 해당)이 들어있어 실내외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트랜지션스 렌즈의 트랜지션스 시그니처 GEN8 라인은 일반 선글라스 색상과 비슷한 그레이, 브라운, 그린을 포함한 7가지 색상이, 트랜지션스 엑스트라액티브는 색이 더 진한 변색렌즈로 미러를 포함하여 총 9가지의 컬러를 가지고 있다.
미국 VMR의 변색 렌즈 시장 규모 및 예측에 따르면 변색렌즈 시장은 2020년 55억 7천만 달러로 2028년에는 약 98억 9천만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 추측된다. 업계에서는 실용성 외에 패션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면서 변색렌즈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트렌드의 필수 액세서리인 아이웨어를 찾고 있다면 변색렌즈를 추천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