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12개사 관계자 참석 안경사 인식 전환 필요성 대두
소비자대상 공동캠페인 등 검토 고지의무 정착위한 샘플 제작도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는 지난 52일 서울교육센터에서 콘택트렌즈 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업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안협 이형균 홍보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간담회는 협회와 콘택트렌즈 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업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를 위한 많은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콘택트렌즈 시장의 현황과 유통질서 확립 방안, 대국민 홍보 공동 캠페인 진행, 업계 상생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안건으로는 먼저 유통질서 확립의 건이 올라 안경계 전체의 상생을 위한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와 업체 측 모두 안경원과 업체는 콘택트렌즈 시장 발전을 위한 공동체임에 깊은 공감대를 표했으며, 콘택트렌즈 시장을 같이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의견을 나눈 후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공동 캠페인 진행의 건으로 안경사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대국민 홍보 방식의 공동 캠페인에 대해 검토했다. 약국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약은 약사에게라는 슬로건처럼, 국민에게 각인될 문구를 만들어 콘택트렌즈 시장을 대변하고 안경사의 전문성을 알리자는 것이다. 그 예로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상식, 토릭렌즈 시장의 확대 등의 다양한 주제를 검토하였고 향후 캐치프레이즈를 정하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세 번째 안건으로 콘택트렌즈 고지의무 정착화의 건에 대해서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에 명시된 콘택트렌즈 고지의무 수행을 위한 지도문으로 제품 봉투를 활용하는 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안경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동시에, 이를 미준수할 경우에 안경원이 영업정지 처분의 불이익을 받기에 업계와 협회가 함께 협력해 샘플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기타 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업체 측 참석자들은 업체와의 대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에 긍정적인 평을 내놓으며,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안경원과 업체 간 상생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

허봉현 협회장은 건강한 유통질서 확립 및 안보건 환경 향상을 위해서는 콘택트렌즈 업체와의 협력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필수조건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업계에 만연한 악습을 뿌리 뽑고, 일선 안경원과 업체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허봉현 협회장, 이명석 행정부회장, 박형철 재무부회장, 이형균 홍보부회장, 김교필 이업종위원장, 이상미 강원안경사회 회장, 장병실 충남안경사회 회장, 전정현 총무이사, 최두열 홍보이사, 이지예 국제이사가 참석했다. 업체 측에서는 네오비젼, 디케이메디비젼, 렌즈미, 미광콘택트렌즈, 바슈롬코리아, 스타비젼, 아베오비전코리아, 위드렌즈, 인터로조, 쿠퍼비젼코리아, 한국알콘, 한국존슨앤드존슨 12개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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