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안경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한 실모(SILMO) 싱가포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월 개최를 앞두고 실모의 상징적인 코드와 가치를 공개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였던 실모 싱가포르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선텍 싱가포르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안경인들이 풍성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SILMO International과 MP Singapore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광학 및 전세계 안경산업의 다양한 제품군과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250개 이상의 국제 및 현지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약 2,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방문했다.

주최 측 조사 결과 싱가포르 방문객이 55%, 해외 방문객이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명실상부 글로벌 국제 안광학 전시회로 발돋움 했다. 주최 측은 해외 방문객 상위 5개 국가로 호주(29%), 중국(20%), 말레이시아(18%), 인도네시아(15%), 필리핀(9%) 순이였다고 밝혔다. 또 방문객의 약 65%는 안경 소매업체였으며, 20%는 대리점 및 유통업체 관계자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실모 싱가포르는 실모 아카데미, 트렌드 포럼, 실모 토크, 퓨처로지 등 실모의 전통적인 하이라이트 부대 행사도 이번 전시회의 핵심 요소로서 꼽을 수 있다. 실모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광학 분야의 혁신과 트렌드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퓨처로지는 광학 및 안경의 미래를 점진적으로 형성할 혁신을 강조하는 기술 중심의 전용 공간이다. 트렌드 포럼은 패션과 디자인의 계절적 리듬과 창의적인 흐름을 따라 아이웨어의 미적 트렌드와 독창적인 스타일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는 행사다. 실모 토크는 업계 관계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제품, 유통 채널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이며, 실모 아카데미는 모든 광학 및 안경 전문가를 위한 컨퍼런스로,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범 사례, 새로운 지식, 최신 혁신 기술을 공유한다.

한편 지난 4월 실모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올해 9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실모 파리,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실모 이스탄불이 각각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