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안경사회(회장 김원철)가 4개 자치구 422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시력보정용 안경 지원 바우처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17일 서울시청 소회의실2에서 어르신 시력보정용 안경 지원 바우처 사업과 관련해 실무자들과 업무협의를 가진 서울시안경사회는 서울시 거주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력보정용 안경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사업비 전액은 서울시에서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 시행을 위해 산하 25개 자치구에 참여 공모를 알리고, 관악구, 광진구, 금천구, 동대문구청 등 4개 구청이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자체 심의를 거쳐 4개 구 모두를 어르신 시력보정용 안경 지원 바우처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장애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행되며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관할에 배정된 수에 맞게 대상자를 선정, 자체 쿠폰을 발행하고 서울시안경사회 소속 회원 안경원에서는 쿠폰 제출자에게 시력보정용 안경을 제작 제공한 후 관할 보건소에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서울시안경사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속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에 4개의 자치구, 쿠폰가격 8만원으로 시작하지만 내년부터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 참여와 쿠폰가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서울시안경사회에서는 2025년부터 본 사업 확대는 물론, 서울시의회와 해당 사업에 대한 비용 집행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제정과 예산확보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