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톺아보기-한국알콘 난시렌즈 3종
데일리스 토탈원·토탈30·프리시전 원 등 난시 포트폴리오 3종 완성
워터그라디언트·스마트서페이스 기술 등 착용감·건조감 대폭 개선
국내에서 난시 콘택트렌즈 처방률은 약 20% 정도. 미국, 캐나다 등은 33%이며 글로벌 평균은 27%를 기록하고 있다. 난시 처방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 안경사들은 적극적인 상담과 세일즈를 시도한 결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난시 인구는 2023년 기준 97만여명이다. 2021년 이후 계속 95만명대에서 증가하고 있으니 100만명을 넘기는 것은 시간 문제다.
난시 처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경사들의 세일즈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도 뒷따라줘야 한다. 일부 난시 고객들 중에서는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고 렌즈 착용을 거부하는 중도포기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대표 방효정)는 최근 ‘프리시전 원 난시 이지핏’을 출시했다. 특히 출시를 기념하며 지난 7월 ‘ALCON TORIC PREMIER’ 컨퍼런스를 열고 ‘Water Surface Lens’ 토릭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 것을 안경사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한국알콘의 WSL 토릭 포르폴리오는 신제품 프리시전 원 난시를 비롯해 워터렌즈(데일리스 토탈원) 난시, 워터렌즈 한달용(토탈 30) 난시 등 3종이다.
한국알콘의 워터표면 렌즈는 표면이 장시간 촉촉하게 유지되는 재질로 만들어졌다. 특히 워터그라디언트(Water Gradient)와 스마트서페이스(SMARTSURFACETM) 등의 기술력이 적용된 워터표면 렌즈는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건조감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워터표면은 쉽게 말해 새로 산 구두를 신기 전 피부를 보호해주기 위해 붙이는 밴드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 데일리스 토탈 원 근시 고객이라면 난시 교정도 하루착용 ‘워터렌즈 난시’
데일리스 토탈원은 출시 전부터 많은 안경사들의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출시된 후에는 소비자들 입소문을 타며 현재 알콘의 핵심 주력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워터렌즈라는 별칭이 붙은데에는 렌즈 표면이 하루종일 촉촉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워터 그라디언트 기술이 적용돼 렌즈 표면으로 갈수록 함수율이 증가해 표면은 무려 80% 이상에 달한다. 이를 통해 눈에 닿는 수분쿠션이 촉촉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눈물 내 자연성분인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을 함유, 렌즈 표면이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줘 건조감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로 산소투과도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선명한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데일리스 토탈원은 근시, 난시, 멀티포컬 등 3종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 하루도 빠짐없이 콘택트렌즈 착용한다면 ‘토탈 30 난시’
콘택트렌즈를 간혹 착용한다면 원데이 렌즈도 문제가 없지만 매일 착용해야 한다면 원데이렌즈보다는 한달착용 렌즈가 가격적인 부담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워터렌즈 한달용인 토탈 30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국내에서 제일 처음으로 론칭하며 한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토탈 30에는 데일리스 토탈원에 적용된 워터그라디언트 기술이 그대로 적용된 제품이다.
워터렌즈 한달용 난시 제품은 렌즈 중앙부는 함수율 55%, 표면으로 갈수록 90% 이상을 구현하며 편안한 착용감, 우수한 눈물막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처음 착용감이 한 달간 지속된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근시용, 난시용을 동시에 출시한 한국알콘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시력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품질은 까다롭게, 가격은 합리적으로 원한다면 ‘프리시전 원 난시’
알콘이 보유 중인 토릭 포트폴리오 중 합리적인 가격대지만 고품질의 렌즈가 있다면 바로 프리시전 원 난시 이지핏을 꼽을 수 있다.
이미 앞서 출시된 미국, 일본에서는 안보건 전문가 및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기대가 큰 제품이다.
소비자들 중에서는 프리미엄 콘택트렌즈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가격을 중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국알콘은 프리시전 원 난시 제품까지 출시하면서 제품력, 가격까지 폭넓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준비를 끝냈다.
프리시전 원 제품은 렌즈 표면의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알콘만의 혁신 중 하나인 스마트 서페이스 기술이 적용됐다. 또 워터표면 렌즈의 핵심인 워터그라디언트에 기반한 렌즈 표면처리 방식 적용으로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에 고함수의 얇은 수분막을 결합, 시력과 착용감을 업그레이드 했다.
프리시전 원 토릭은 워터표면 기술외에도 빠른 처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착용과 제거가 수월하기 때문에 어떤 소비자라도 어려움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것.
난시 축 안정화를 위해서도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8시·4시 방향 축에 안정화 존을 통해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60초 이내로 빠르게 자리잡으며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착용할때 굳이 방향을 맞추지 않아도 알아서 축이 안정되는 것이 강점이다.
노민희 기자 blessjn@fneye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