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LED투영으로 제조공법 UP
멀티포컬, 동공크기별 183개 도수
박세리 전속모델 발탁, 본격 홍보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 아큐브가 지난 7월 공식 론칭한 ‘아큐브 MAX 원데이’ 근시·멀티포컬 렌즈가 안경사는 물론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큐브 MAX 원데이 멀티포컬 전속모델로 전 프로골퍼 박세리를 발탁하면서 소비자 스킨십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아큐브가 무려 6년만에 선보인 신제품인 만큼 안경사들의 기대감도 높았는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먼저 론칭했다. 혁신적인 제품이 출시되는 만큼 서울에서 열린 론칭 컨퍼런스 당시 아시아·태평양지역 크리스토프 대표가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안경사들을 만난 바 있다. 


아큐브 MAX 원데이 제품은 ‘Max의 편안함, Max의 선명함’을 콘셉트로 3가지 핵심기술을 설명할 수 있다. 눈물안정화, 옵티블루, 183개 광학부 디자인이다. 


아큐브는 기존 PVP 습윤인자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도록 양면 LED 투영 제조기술을 적용했다. 제조공법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오아시스 원데이 렌즈보다 렌즈표면 탈수율이 약 20% 감소했으며 눈물막이 파괴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증가시켜 건조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이다. 최근 디지털기기와 밀접한 생활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블루라이트로 인한 걱정이 따라온다. 소비자들이 흔히 오해하는 것이 블루라이트는 모두 유해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황반변성, 망막색소상피 세포 사명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파장대는 제한이 있다.


아큐브 MAX 원데이의 옵티블루 기술은 유해한 파장대인 380~450nm만 선택적으로 55% 차단, 눈의 피로를 낮추고 한층 더 편안한 시야를 구현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흔히 블루라이트 차단렌즈면 약간 노란빛깔이 돌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착용하는데 미적으로 꺼려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큐브는 심도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블루-그린 틴트 삽입에 성공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사물을 볼 때도 블루-그린 틴트가 시생활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다. 또 자외선A는 90%, 자외선B는 99%까지 차단하고 있다.


마지막 기술은 멀티포컬 렌즈에만 적용된 것으로 무려 183개의 도수를 통해 착용자에게 딱 맞는 렌즈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눈물막 유지시간은 짧아지고 동공사이즈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수정체 변화로 빛번짐 현상도 심해지는 만큼 눈의 상태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여기에 근시, 원시, 난시 여부와 연령 및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면 시력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들도 다양한데 아큐브 MAX 원데이 멀티포컬은 동공크기별로 광학부 디자인을 183개로 만들어 개개인에 맞는 렌즈로 더 많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아큐브는 이번 신제품 출시 전에 한달간 안경사 18명,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시험착용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테스트에 참가한 안경사들은 “소비자들이 콘택트렌즈를 고르는 기준은 더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그만큼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오아시스 MAX 원데이 제품은 이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그렇다면 아큐브 MAX 원데이는 왜 탄생하게 됐을까.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에서 소비자들을 조사한 결과 80% 이상을 새로운 콘택트렌즈 제품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으며 84%는 혁신적인 제품이 출시된다면 착용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다. 현재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이를 100%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한국인들이 하루 일과 중 80% 이상 디지털기기에 노출된 것도 중요한 이유다. 이로 인해 99%의 사람들이 피로감, 건조감, 시력불편함을 느끼고 있는데 이런 불편함을 느끼는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생활주기에 맞춰 근시, 멀티포컬 등 두 가지 제품을 동시에 출시하게 된 것.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40~64세까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인구는 15%에 불과하고 그만큼 멀티포컬 렌즈에 대한 인지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아큐브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멀티포컬 렌즈 전속모델을 박세리로 발탁한 것도 이런 이유다. 


멀티포컬 렌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유명인이 선택한 제품이라는 마케팅을 통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려는 시도다. 전속모델 발탁 이후 TV,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광고를 송출함으로써 멀티포컬 렌즈 시장 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노민희 기자 blessjn@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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