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실로룩소티카 그룹이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2024 파리 실모에서 ‘비전’ 부문과 ‘안경 기술 혁신 커넥티드 제품’ 부문에서 실모도르를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실로룩소티카는 실모도르 비전 부문에서 ‘트랜지션스 GEN S’, 커넥티드 제품 부문에서 ‘Ray-Ban Meta’가 각각 수상하며 글로벌 아이웨어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재확인 했다. 빛에 놀랍도록 빠르게 적응하는 새로운 울트라 다이나믹 렌즈인 트랜지션스 GEN S는 안경렌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변화하는 현대인들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역동적이고 적응력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트랜지션스는 빛에 매우 민감한 퇴행성 질환인 원추각막증을 앓고 있는 수영선수 요한 은도예-브루아드를 2022년 11월부터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데, 은도예-브루아드가 에실로룩소티카 부스를 방문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의 수영 고글에는 수영장에서 빛을 차단하는 트랜지션스 엑스트라트랙티브 렌즈가 장착돼 있다.

레이밴 메타는 제31회 실모도르 시상식에서 안경 컬렉션으로 첫 수상을 기록했다. 레이밴 메타 컬렉션은 인공 지능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완벽하게 통합한 최초의 아이웨어로 실모도르 ‘비전’ 및 ‘안경 기술 혁신 커넥티드 제품’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이밴 메타의 또 다른 특징은 빛에 반응하는 트랜지션스 프레임인 레이밴 체인지다. 전통적인 아세테이트산 셀룰로오스 수공예와 혁신 기술을 결합한 레이밴 체인지 프레임은 빛과 동기화 되도록 설계돼 있으며, 프레임의 독특한 색상과 패턴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빠르게 활성화되는 트랜지션스 변색 염료를 사용해 만들어 지고 있다.

한편 이번 파리 실모에서 약 800m² 전시 공간에 마련된 에실로룩소티카 부스에는 안경테, 렌즈, 기기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실모도르를 수상한 트랜지션스 GEN S와 레이밴 메타 외에도 바리락스 XR 시리즈, 에실로 스텔리스트, 니콘 이노베이션 Z, 레이밴 체인지, 뉘앙스 오디오, 에실로 솔루션 등이 전시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레오나르도 학습 에코시스템과 안경 및 아이케어 최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유럽을 포함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안광학 전시회인 파리 실모 2024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144개국에서 9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1,5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파리에서 막을 내렸다. 실모는 광학 전문가, 패션 애호가 및 업계 리더들이 모이는 글로벌 모임으로 자리를 잡았다.

에실로룩소티카 측은 이번 실모가 전세계 사람들이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존재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글로벌 차원의 노력을 보여주는 행사 였으며, 혁신적인 최신 기술과 함께 에실로룩소티카그룹의 역사를 상징하는 이상적인 플랫폼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