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 안경광학과가 최근 강원도 원주 ‘THE자람 늘봄센터(센터장 이은정)’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92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함께 아이들에게 맞는 안과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의 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자각하지 못하거나 표현에 서툴러, 교정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3세부터는 6개월 주기로 정기적 굴절검사가 필요하다.
이은정 센터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학생들이지만 학생들이 눈의 소중함을 깨닫고 시력 측정도 하게 돼 기쁘다. 아이들의 이상행동 중에 안과적 영향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오늘 얻은 아이들 각자의 안과 정보를 바탕으로 소속 어린이들을 보다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경동대 김대종 학과장은 “아이들은 취학 전에 성인 수준의 시력이 완성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기질적 병변이 없는 비정시’의 경우 제때 교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시력 장애나 약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어린이 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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