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높은 애쉬즈·누오·유스 제품, 그레이·쵸코·브라운 등 구성
총4개 콘셉트, 한팩에 6개로 구성… 양안 다른 도수로 선택 OK
뷰티렌즈를 처음 착용하거나 컬러, 서클 디자인이 잘 어울릴지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최근에는 AR필터, 가상 카메라 등으로 착용한 뒤 모습을 임의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발달돼 있지만 직접 착용해서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렌즈미(대표 서광용)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획기적인 제품을 출시했다. 원데이 렌즈 총 6p로 구성된 ‘트라이얼 키트’를 선보인 것.
트라이얼 키트는 안경원에서 신제품을 홍보할때 주로 제공하는 샘플렌즈, 즉 트라이얼 렌즈에서 착안했다. 렌즈미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클리어렌즈만 착용하다가 뷰티렌즈에 처음 도전하는 고객들도 가격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어 화제다.
렌즈미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들을 구성해 총 4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고윤정의 눈빛이 돋보이는 ‘애쉬즈 키트’, 톤 구별없이 대중성있게 조화를 이룬 ‘에브리데이 키트’, 웜톤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컬러감의 ‘올웨이즈써니 키트’, 쿨톤들에게 잘 어울리는 시크한 ‘무드온시티 키트’ 등 4종류다. 애쉬즈뿐만 아니라 누오, 유스 시리즈도 포함돼 있다.
컬러는 쵸코, 그레이, 브라운, 블랙 등 데일리로 착용해도 무방한 조합으로 이뤄져 있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다. 세 가지 디자인 및 여러 컬러 조합의 6p로 구성돼 있으며 가장 큰 강점은 양안을 각각 다른 도수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양안이 다를 경우 무조건 두 팩을 구매해야 하는데 트라이얼 키트의 경우 한 패키지안에 다른 양안 도수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이다.
패키징에도 신경을 썼다. 마치 작은 케이크 상자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에 최근 렌즈미의 새로운 콘셉트인 라벤더 컬러를 활용,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부각시켰다.
렌즈미 트라이얼 키트는 결국 가맹점들과의 상생 방안 중 하나다. 낱개 제품을 새로운 패키지로 포장하고 6p도 서로 양안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는 매리트일 수 있지만 본사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기획 상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트라이얼 키트 출시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렌즈미를 방문하고 그동안 컬러렌즈를 착용해보지 않았던 고객도 시도하게 되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렌즈미 트라이얼 키트 담당자는 “렌즈미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 다양한 유형의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렌즈 입문자들에게 어떤 제품이 좋은지 안경사들이 직접 추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면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돼 트라이얼이 끝난 이후에도 본품 구매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렌즈미는 수능 시즌을 맞아 수험생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고객들이 동참, 훈훈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며 렌즈미 기업 위상도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다.
노민희 기자 blessjn@fneye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