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미 의정부 행복로점
오픈 5년만 라벤더컬러 리뉴얼
다양한 렌즈 체험 기회 콘셉트

렌즈미(대표 서광용)가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 가맹점은 물론 기존 가맹점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 제공’ 콘셉트로 라벤더 컬러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노원점을 시작으로 대구동성로점, 광주수완점, 창원상남점, 의정부행복로점, 김포구래점, 충장로황금점 등이 리뉴얼을 마쳤으며 추가적으로 계속 협의 중이다. 렌즈미 의정부 행복로점은 지난 2018년 6월에 처음 오픈한 매장이다. 이제 햇수로 5년정도 운영했기 때문에 아직 리모델링이 필요없지만 전민재 점장은 리노베이션 콘셉트와 컬러가 트렌디하다는 판단에 과감하게 진행하게 됐다. 리노베이션을 마친 의정부 행복로점은 지난 10월 재오픈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확실히 주변 상권 중에서도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는 컬러감때문인지 “이 자리에 렌즈미가 있었어?”라고 놀라는 고객들도 있을 정도. 렌즈미 행복로점 전민재 점장을 만나 두 달간 고객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오픈 5년만에 리뉴얼을 결심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신규 인테리어가 공개된 이후로 렌즈미가 추구하는 트렌드나 분위기가 고객들의 니즈와 잘 맞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라벤더 컬러가 아주 좋은 포인트 요소가 될 것 같았죠. 또 고객들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도 인상 깊었어요. 사실 고객들이 콘택트렌즈 매장뿐만 아니라 안경원에서 오래 머무는 일이 없잖아요. 원하는 제품, 자신의 도수에 맞춰 결제만 하고 바로 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고요. 그런데 체험형 매장은 렌즈미를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리뉴얼을 결심하게 됐죠.

전민재 점장이 매장을 방문한 한 남성 고객의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민재 점장이 매장을 방문한 한 남성 고객의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리뉴얼하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요?
인기 있는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베스트 존’이 핵심 중 하나에요. 그동안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베스트 제품을 골라서 진열하기 때문에 뷰티렌즈를 처음 착용하는 고객들이 많이 참고하는 것 같더라고요. 또 일명 ‘포토존’이라고 불리는 장소가 있는데 손도 씻고 렌즈도 껴보는 일종의 화장대같은 느낌이에요. 조명도 은은하게 비추고 있고 라벤더 컬러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살아나서 친구들끼리 사진촬영을 많이 하더라고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후후. 

 

매장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고객들 반응은 어땠나요?
지금도 리뉴얼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 몇몇 점은 리뉴얼을 마친 것으로 들었는데 아직 라벤더 매장이 많지 않다보니 더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일종의 플래그쉽이나 팝업처럼 단기간만 운영하는 매장으로 오해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아무래도 기존 콘택트렌즈 프랜차이즈에서 볼 수 없는 컬러와 콘셉트때문인 것 같아요. 방문하는 고객들 모두 매장 인테리어가 예쁘다고 좋아하시고 실제로 사진도 많이 찍어가고 있습니다. 

 

리뉴얼하면서 전속모델인 고윤정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고윤정을 보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도 있나요?
물론이죠. 저희가 마련해 놓은 고윤정 등신대와 같이 사진을 찍는 팬들도 있고 ‘고윤정이 저 사진에서 착용한 렌즈는 어떤거에요?’라고 묻고 구매하는 고객들도 있고요. 전속모델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 

 

렌즈미하면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PB 브랜드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요즘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일명 ‘고윤정 렌즈’라고 불리는 유스 시리즈가 반응이 좋아요. 원데이부터 한달착용까지 출시돼 있어서 본인 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맞춰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 상관없이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유스 블랙은 본사에서 고윤정의 눈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는데 그런 점들이 고객들 구매욕구를 끌어올리고 있어요. 최근 출시한 애쉬즈도 벌써부터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 제가 꼭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토리카’에요. 국내에는 흔치 않은 토릭+컬러렌즈라서 난시있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계시죠. 


이번 리노베이션의 핵심은 참여형 컨텐츠존이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매장이 머물며 다양하게 체험하고 있나요?
렌즈미의 모든 제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쇼룸존, 베스트 렌즈존, 직경별·컬러별·톤별 등 선호도를 고려한 고객 맞춤추천존, 서치존 등으로 나눠 즐겁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해 뒀어요. 특히 서치존은 리노베이션 전에도 있었지만 이번 리뉴얼 콘셉트와 잘 맞아 더 빛을 발하고 있어요. 서치존은 내 취향과 스타일을 입력해 잘 맞는 제품이 어떤건지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인데 고객들이 잘 활용하고 있어요. 서치존뿐만 아니라 매거진, 카달로그 등도 구비해두고 있어 렌즈미 전 제품을 언제든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콘택트렌즈뿐만 아니라 안경, 선글라스도 구비해두셨던데… 
오전에는 안경을 맞추는 중장년층 고객들, 오후에는 학교 마치고 오는 학생들, 저녁에는 퇴근하고 들리는 직장인까지 시간대별로 찾아주고 계시죠. 방문하는 연령층이 다양하다보니 안경을 맞추는 고객들도 심심치않게 오시거든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콘택트렌즈 사면서 안경도 함께 맞추기도 하고요. 저희는 현재 7개 브랜드 정도 보유하고 있어요. 

 

주변에 리뉴얼을 고민하거나 혹은 렌즈미 가맹을 고민하는 동료 안경사 분에게 추천하실 의향이 있으실까요?
물론이죠.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움직여야 하는데 리뉴얼하면서 고객들이 더 많이 방문하고 있어요. 지금 당장 구매하지는 않더라도 충분히 돌아보고 즐기면서 그 다음에 방문해서 구매할 수도 있고 다른 친구들을 끌고 오기도 하고요. 매장이 조금이라도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매력이 생긴 것 같아요. 리뉴얼을 통해 트렌디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더욱 강해졌어요. 여기에 고윤정 렌즈까지 힘입어 반응이 좋으니 추천안할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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