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프리·에이오셉 등 3종 각광

관리편의성 높이고 건조감 개선

소비자원 실험서 ‘우수’ 평가도

과거 TV광고 중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문구가 유명해진 적이 있다.

이처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소비자들이라면 렌즈를 착용하는 것만큼 세척하고 관리하는 솔루션 용액에 대해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다.

원데이렌즈의 선호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가격적인 메리트, 선호하는 브랜드 등으로 한달착용 및 장기착용, 정기교체형 렌즈 점유율도 낮지 않다. 또 한달착용 제품을 주로 착용한다면 솔루션 용액의 성분, 가격, 성능에 대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한국알콘에서는 현재 다목적 관리용액으로 옵티프리와 에이오셉 등 두 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목적 관리용액은 흔히 렌즈를 보관하는 것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 미세먼지,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3중 세척에 더욱 중점을 둔다.

단백질이 침착될 경우 착용감, 시야 등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이는 제품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알콘의 관리용액은 한국소비자원에서 자체 실시한 품질비교 실험에서도 높은 성적을 받은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 시중에서 판매 중인 11개 솔루션 용액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성·표시적합성 등 세 가지 부분, 9가지 항목에 대해 실험했다. 테스트는 단백질 세척력, 살균효력, 이물포함 여부, 용기의 내구성 등을 포함했다.

실험에는 알콘의 옵티프리 익스프레스와 에이오셉 플러스가 포함됐으며 단백질 세척력에는 상대적으로 우수로 별 3개 만점을, 살균효력도 인정받았다. 9개 항목을 적합 혹은 이상 물질이 불검출되는 등 관리용액으로 인정받았다.

 

옵티프리

세척이나 소독을 하는 솔루션 용액의 성분이 불분명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화학용품을 사용할 경우 자칫 제품과 각막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옵티프리의 세척 및 소독 성분이 렌즈에 스며들지 않아 눈에는 저자극으로 순하게 작용하고 또 제품이 가진 촉촉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국 FDA와 국제표준기구(ISO)에서 규정한 기준을 능가해 99%에 달하는 뛰어난 소독력을 갖추고 있다.

옵티프리는 익스프레스와 퓨어 모이스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익스프레스는 옵티프리 고유의 세척·소독 성분인 폴리콰드와 알독스가 세균, 곰팡이를 소독해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눈 건강을 지켜준다.

퓨어 모이스트는 16시간 이상 장시간 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고객 혹은 건조감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을 위한 관리 용액이다. 눈물막과 작용하는 하이드라글라이드 성분이 렌즈 표면과 내부로 스며들어 수분막을 형성해 16시간 이상 착용해도 렌즈가 촉촉하게 유지돼 우수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에이오셉

에이오셉 플러스는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렌즈관리 용액이다. 전용 백금 디스크와 콘택트렌즈가 만나 중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공기방울이 이물질, 단백질, 미세먼지 등을 3중으로 세척한다.

모든 종류의 콘택트렌즈에 사용이 가능하며 세척시 따로 문지를 필요없이 전용 케이스에 넣기만 하면 된다. 관리는 해야하지만 세척하는 과정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며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방부제가 함유돼 있지 않아 저자극으로 세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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