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이하 대안협) 제52차 중앙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JK아트컨벤션센터 그랜드 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협회장 직선제 선출과, 신임감사 선출 등의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개최 전부터 회원 안경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협회장 직선제 선출 건은 근소한 차이로 부결됐으며, 신임 감사에는 부산시안경사회 회장을 역임한 진영일 안경사가 수석감사로 선출됐으며, 제주안경사회 회장을 지낸 김대원 안경사와 현직 감사인 하종봉 안경사가 신임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총회는 전정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성환 윤리이사의 안경사 윤리강령 선서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준철 수석부회장의 내외빈 소개가 진행됐다.
주요 내외빈으로는 김태옥, 김정학, 이정배, 김영필 역대 협회장과 자문특보단인 이정우 정책특보와 이상호 경제특보, 김영근 홍보특보, 김대영 윤리특보 등이 참석했으며, 자문위원으로 지무창, 김도진, 송재상, 유환고, 이주신, 이오형, 고경환, 김재성, 이종식, 백성학, 김화곤, 김진기, 김대희, 이선화, 허영, 박상진 위원이 참석했다. 유관단체에서는 한국안경광학과 교수협의회 김상현 회장과 대한시과학회 전인철 회장, 한국안광학회 김소라 회장이 참석했다. 유일한 외빈으로는 전재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허봉현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안경사 윤리강령 선서를 할 때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모습을 봤다. 지난해 2월22일 여러분들을 뵙고 1년 만에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들을 뵈니 감회가 새롭다. 자리해 주신 역대 협회장님들과 협회 모든 임직원, 시도안경사회 회장님들, 특보단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집행부의 1년을 점검하는 자리이자 대의원 여러분들에게 평가받는 자리이기도 해 의미가 깊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홈쇼핑 문제를 비롯해 온라인 픽업서비스 등 우리에게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홈쇼핑 문제의 경우 홈쇼핑 업체에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고, 일부 불법 온라인 픽업서비스 업체들은 고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보수교육 및 면허신고 관련한 행정소송 부분은 전재진 부의장님께서 해결해 주시기로 했다”며 “1980년대에 묶여 있는 안경사 업무범위를 규정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도 박주민 위원장의 발의로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안경사 업무범위를 규정한 개정법안이 발의됐다. 2025년도는 우리 안경사들이 한 단계 높이 도약하는 발판의 자리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시상식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이정우, 박형철, 송명재 안경사와 김상현 교수가 수상했다. 시도안경사회 유공자 표창에는 서울 백연흠, 부산 신지용, 대구 차희우, 인천 박성숙, 광주 김재식, 대전 서준기, 울산 김형수, 경기 박창근, 강원 신원철, 충북 강병덕, 충남 이경호, 전북 장영원, 전남 김재현, 경북 구본재, 경남 공규성, 제주 유영춘 안경사가 각각 수상했다.
안경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동남보건대학교 심우현 학생이 수석합격자 표창의 영예를 안았으며, 장일광 수석감사와 이병규, 하종봉 감사에게는 공로장이 수여됐다. 이어 중앙회 자문 및 특보단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돼 이정우, 이상호, 김영근, 김대영 특보 등 20명이 위촉장을 수상했다. 정책추진위원회 위촉장은 한국안경광학과 교수협의회 김상현 회장과 대한시과학회 전인철 회장, 한국안광학회 김소라 회장에게 수여됐다. 전재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게는 명예안경사 위촉장이 전달되기도 했다.
한편 본회의에서는 전차 회의록 승인과 감사보고, 회무보고가 장일광 수석감사와 전정현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이뤄졌으며, 회의안건으로는 2024년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의 건이 가결됐으며, 협회장 직선제 선출방식 진행 건은 부결됐다. 기부금 영수증 관련한 정관 개정 안건은 가결됐으며, 감사선출 건은 수석감사에 진영일, 감사에 김대원, 하종봉 안경사가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