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경사협회 허봉현 협회장이 지난 15,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생 정책 협약 서명식을 체결했다.

이번 정책 협약은 저출산 극복과 고령화 사회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안경사를 통한 국민 눈 건강 증진 방안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국민 건강권 강화를 위해 안경사 제도의 법적 정비를 추진하고, 이를 제21대 대통령 공동정책협약으로 체결해 임기 동안 성실히 이행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정책 협약서에는 안경사를 통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담겼다. 첫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6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안경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둘째,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7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안경 급여 확대 정책을 마련하며, 셋째,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안경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허봉현 협회장을 비롯해 박형철 대한안경사협회 재무부회장, 서정철 제도정책연구원장이 함께 참석해 정책 이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허봉현 협회장은 국민의 눈 건강은 곧 삶의 질과 직결되며, 안경사는 이를 책임지는 보건의료 전문가라며 다가오는 63일 대선을 앞두고 안경사 제도 정비를 포함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회는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경사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 실현을 위해 협회는 앞으로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협회장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1차 먹사니즘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안경업계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제안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참석했으며, 허봉현 협회장은 ‘6세 이하 아동에 대한 안경 의료보험 적용 확대를 포함해 안경사 직역 제도적 위상 강화와 관련된 법·제도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안경은 단순한 시력보조 기구를 넘어 아동의 성장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필수적인 의료기기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만 6세 이하 아동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이에 대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보건의료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 관련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제도적 검토를 약속했다.

아울러 허봉현 협회장은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회장으로서 의료기사 면허 관리 체계 정비와 의료기사 정의 재확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보건의료 전문 직역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안협은 앞으로도 국민의 시력 건강을 지키는 전문 보건인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보건의료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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