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가 최근 주식 매매거래를 재개하고 이를 발판삼아 품질 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주식거래 재개는 지난해 4월5일 이후 13개월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인터로조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지난 13일부터 주권 매매거래를 재개했다.
인터로조는 지난 2023년 회계연도 결산 당시 재고자산이 문제가 돼 의견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거래소의 엄격한 상장 유지 기준을 충족하며 거래가 재개된 것.
지난해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158억원 매출에 5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23년에는 1,193억원 매출에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인터로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2일 올해 연결 기준 1,350억원 매출에 26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인터로조는 주식거래 재개와 더불어 R&D 분야의 고급 인력 채용을 대폭 늘리고 연구개발부터 품질 혁신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잠재적인 불량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노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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