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구매뿐만 아니라 뷰티렌즈 체험 기회 제공

가상피팅존·난시테스트존·커스텀존 등 공간구성

서경아 점장 “안보건 서비스 등 전문성 강화주력”

렌즈미는 단순히 콘택트렌즈를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소비자에게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이노베이션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4, 홍익대 대학로 메인 상권 거리에 3층 규모로 오픈한 홍대거리점에 이어 지난 6일 렌즈미 성수점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성수동은 최근 카페거리부터 이색 데이트 공간과 핫한 브랜드 매장이 자리잡고 있어 10대부터 30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렌즈미 성수점이 자리잡은 곳 주변에는 명품브랜드 D사 부티크 매장을 비롯해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곳곳에 포진돼 있다.

렌즈미 성수점은 단지 매장 디자인의 변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과 이를 통한 혁신의 밑바탕이 되겠다는 의지가 녹아있다.

렌즈미 3세대 이노베이션의 핵심인 라벤더 컬러 콘셉트와 함께 렌즈를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자 또 렌즈를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쇼룸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항은 고객 체험존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렌즈미 뮤즈로 활동 중인 고윤정의 이미지를 담은 대표 브랜드를 소개하고 착용 주기별, 가격대별 등으로 제품을 배치해 고객 관심도에 따라 매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렌즈를 추천해주는 Custom Zone과 가상으로 렌즈 착용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가상피팅존, 난시 유무를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존 등 다채로운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

검안과 상담이 이뤄지기 전 스스로 렌즈미 공간을 즐기고 체험하면서 브랜드 자체를 이해하고 애정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오늘 렌즈를 구매하기 위해 렌즈미를 가야겠다에서 한 단계 나아가 나에게 맞는 뷰티렌즈를 발견하고 라벤더 컬러 매장 안에서 셀카를 찍어보기도 하고, 평소 궁금했던 제품을 가상피팅을 통해 나와 잘 어울리는지 확인해보기도 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렌즈미 성수점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 오픈행사에는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20대 여성 고객은 멀리서도 라벤더 컬러의 외관이 눈에 확 띄어서 방문하게 됐다. 컬러렌즈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미리 착용해볼 수 없기 때문에 고민만하다가 구매를 못한 제품들도 있는데 가상피팅도 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요소들로만 모아서 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즐거운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렌즈미 성수점 서경아 점장은 성수동 오픈과 관련 최근 성수동은 젊은 층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핫플로 급부상하며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여성 고객과 SNS, 뷰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가 즐겨 찾고 있어 다양한 디자인 렌즈 라인업을 갖춘 렌즈미와 잘 맞는 시장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렌즈미는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성수동의 트렌디한 분위기와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오픈을 결심한 것.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구축하는데 좋은 상권이기도 하다.

서경아 점장은 앞으로 렌즈미 성수점은 단순히 렌즈를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이벤트와 맞춤 상담을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매장으로 운영하겠다직원 모두가 제품지식뿐만 아니라 눈건강과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도 섭렵해 소비자 상담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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