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웨어 그룹 마르콜린이 지난 5(현지시간) 모든 지분을 미국의 VSP 비전(VSP Vision)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VSP 비전은 시력보험과 안경 제조, 유통, 소매점을 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연매출만 50억 달러로 추정되며, 나이키와 페레가모 아이웨어 등을 전개하는 마숀(MARCHON)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VSP 비젼의 이번 마크콜린 인수는 에실로룩소티카에 버금가는 글로벌 아이웨어 그룹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으로 향후 글로벌 거대 기업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VSP 비젼 마이클 가이엣(Michael Guyette) 사장 겸 CEO마르콜린의 합류는 VSP 모든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명확한 목표와 의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첨단 자체 생산 역량을 보유한 마르콜린은 마숀 아이웨어를 통해 제공되는 기존 제품군을 강력하게 보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고품질 안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르콜린 CEO 겸 총괄 매니저인 파브리지오 쿠르치(Fabrizio Curci)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고품질의 안경을 제공하려는 공통된 열정을 바탕으로 VSP 비젼에 합류하기로 했다, “우리의 전문성, 장인 정신에 대한 집중, 제품 혁신에 대한 헌신,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 및 지리적 입지를 결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안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르콜린은 1961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글로벌 아이웨어 그룹으로 현재 125개국 이상에 톰포드 등 주요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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