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Faker·이상혁)2025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국내 대표 하우스 아이웨어 브랜드 스틸러(STEALER)와 함께 또 한 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롤드컵 내내 페이커가 착용한 스틸러 안경은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우승 안경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해 640만 명의 글로벌 시청자 수를 기록한 롤드컵에서 스틸러 ‘CHAMPION(챔피언)’ 모델을 착용하고 우승한 페이커는 올해 스틸러 ‘GOD()’ 모델을 착용하고 또 한 번 우승을 거머쥐어 전세계 팬들에게 스틸러 안경+페이커=우승이라는 공식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GOD’은 스틸러 베스트셀러 라인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초경량 소재와 탁월한 탄성감, 헤드셋 착용 시 안정감을 극대화한 템플 구조가 특징이다. GOD의 경우 페이커가 지난해 11월 외교부 연설에서도 착용해 화제가 됐으며, 올해 초 인기 웹예능 살롱드립에도 착용해 품절대란을 일으킨 모델이다. 부드러운 라운드 쉐입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소화할 수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엔드피스 포인트로 개방감을 주며 블랙, 실버, 블랙/골드 버전으로 각각 출시됐다. 소재는 최고급 스테인리스 스틸과 베타 티타늄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틸러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페이커는 지난해 롤드컵 우승 당시 착용한 ‘CHAMPION’ 모델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스틸러 ‘CHAMPION’은 이름에 걸맞게 페이커의 모든 순간을 항상 함께하는 안경으로, 둥근 라운드 쉐입 상단의 각진 디테일이 포인트이며, 페이커의 빈틈없는 성실함을 담아냈다. 컬러는 블랙, 실버, 로즈골드 버전으로 출시됐다.

스틸러 관계자는 페이커 선수가 두 시즌 연속 스틸러와 함께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브랜드로서도 큰 영광이라며 다시 한 번 우승 안경이라는 상징이 스틸러 기술력과 철학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된다. 스틸러는 앞으로도 최상의 소재를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가미해 페이커 선수 명성에 버금가는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페이커가 속한 T1은 지난 9일 중국 청두 둥안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T12011년 시작된 롤드컵에서 2013년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5~2016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이후 잠시 침체기를 겪은 T1은 페이커를 내세워 2023년부터 3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T1KT 롤스터에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미드라이너 페이커와 원딜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가 활약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 이민형은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팬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4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T1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도 12패까지 몰리며 탈락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한 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LPL 강팀들을 연달아 제압하며 진가를 드러냈다. 8강에서 애니원즈 레전드(AL)를 풀세트 끝에 꺾었고, 4강에서는 탑 이스포츠(TES)30으로 무너뜨렸다. T1은 롤드컵 10회 출전해 모두 4강 이상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8번 결승에 올라 통산 6회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우승을 통해 사상 최초 3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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