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 안경광학과



경북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김대현)는 헌 안경을 아프리카 등에 기증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형편이 어려워 새 안경을 구하기 어려운 제3세계 국가에 사용은 하지 않지만 쓰는데 문제가 없는 헌 안경으로 봉사하겠다는 취지이다.

김대현 학과장은 “지구상에 9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교정이 필요한 눈을 가지고 있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불편한 삶을 살고있다”며 “꾸준히 캠페인을 벌여 연간 2∼3천개의 안경을 제3세계에 기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학측은 기증받은 안경을 재생공정을 거쳐 7월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보낼 계획이다.

이와관련 학과측은 지난 2월부터 재학생들과 함께 헌 안경 모금을 통해 이미 교육기관(중고등학교), 안경원, 경북안경사협회 등으로부터 새 안경(선글라스)과 헌 안경 1000여점을 확보했다.

한편 안경광학과는 2003년 개설과 함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매년 지역 농촌 어르신께 검안과 함께 돋보기안경을 기증하고 최근에는 사후 각막 기증 캠페인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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