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응대에서 안경 판매대응까지
철저한 교육 통해 몸에 밴 친절함
'아리수'이름만큼 큰 안경원될 터
젊은이의 거리, 패션문화의 거리 신림. 이곳에 빼어난 솜씨와 특별한 고객관리 시스템으로 고객들을 행복하게 하는 안경원이 있다. 바로 ‘아리수 안경콘택트(원장 마성송)’이다. 순수우리말인 ‘크다’라는 의미에 아리와 수(秀)자를 합성하여 안경원들 중에 으뜸이라는 의미를 가진 상호에서부터 남들과 다름을 강조하고 있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마성송 원장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기존의 안경원과 차별하기 위해 마원장은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바로 그 첫 번째가 고객매뉴얼 프로그램이다. ‘아리수 안경콘택트’를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라도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철저한 교육을 통해 고객에게 걸려오는 전화응대 서비스부터 각 제품의 판매방법까지 하나의 매뉴얼로 시스템화하여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두 번째는 가격대 별로 코너를 구분하여 고객이 예측하여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저렴한 가격대부터 고가의 명품까지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도록 매장을 꾸며 놓았다. 그 이유에 대해 마원장은 “안경원을 들어올 때 손님들은 부담스러워한다. 왜냐하면 안경원의 경우, 다른 의류매장이나 전자제품 매장처럼 가격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그래서 아리수 안경콘택트는 자체 가격표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가격표를 만들고, 고객이 들어와 자신이 예측한 가격대의 상품을 먼저 볼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이러한 시스템은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시작점이다.
“안경원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기초라고 생각되는 것은 신뢰이며, 이것은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비롯된다. 항상 눈과 귀를 열어 놓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만 안주하지 않게 된다”라고 말하는 마원장은 아이의 얼굴처럼 호기심이 가득차 있었다.
휴일이면 안경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어울려 야구를 하며 주말을 보낸다는 마원장은 열정이 가득해 보였다. 아이히어로즈 사회인 야구팀 소속이기도 한 그는 야구에 대해서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누군가와 함께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 제 자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알아가는 하나의 창구가 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언제나 새로운 것을 하고자하는 그의 힘은 관심이라는 작은 실천에 있었다.
마원장은 앞으로 해내고 싶은 일이 있다며 “손님이 다시 찾아오는 안경원을 만들기 위해 ‘아리수 안경콘택트’만의 특징을 살리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아리수라는 이름을 걸고 체인을 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정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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