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 광학은 플라스틱 안경렌즈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서 보다 편안하고 선명하게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렌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사다.특히 씨월드 광학은 특수렌즈 및 일반렌즈를 월300,000조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누진다초점렌즈인 giant pro는 씨월드광학의 자존심으로 불리워진다. 씨월드 광학은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세계인의 눈을 지키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정영환 씨월드 광학 대표이사를 특별 인터뷰에 초대하여 한국 안경렌즈시장 진단과 전망을 들어봤다.

다품종 소량체제…정성으로 고객신뢰 구축
자존심 giant pro 유럽·중동·남미서 각광
국내 기술-품질 우위 브랜드 육성 서둘러야


q : 씨월드광학을 소개해 달라.

▲ 2000년대에 설립되어 시력보정용 안경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원-회사가 한마음이 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재지는 충청북도 옥천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q : 씨월드광학의 자존심인 giant pro는 어떤 제품인가.

▲ 국내에서는 아마 많이 생소할 것이다. 자이언트는 우리 회사의 자존심인 포토크레맥을 의미한다. 프로는 프로그레이시브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보다는 중동, 유럽, 남미 등에서 오히려 더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q : 안경렌즈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

▲ 우리 회사에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적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보다 정성있게 만들어 고객에 신뢰감을 줄 수 있게 한다. 렌즈의 종류는 대략 39가지이며, 제품마다 장인정신 및 혼을 불어 넣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 소비자들이 안경렌즈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나.

▲ 사실 소비자들이 정확한 안경렌즈에 대한 상품지식을 가지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그러다보니 브랜드 등에 의존하여 외국 브랜드를 찾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눈에 맞는 안경렌즈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렵겠지만 매체 등을 통하여 내 눈에 맞는 안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국산 안경렌즈 역시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브랜드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 눈에 맞는 안경렌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q : 올해 수출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 지구촌의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수출 목표를 설정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작년에 해외수출을 250만불 달성하였고, 올해는 500만불을 목표로 하였다. 모든 직원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어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하리라고 보고 있다.

q : 신제품 출시 계획과 마케팅 전략은 어떤가.

▲ 신제품은 이미 출시되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우리회사는 수출위주의 전략을 구사하여 국내에는 서울 남대문에 특약점만 두고 있는 상태였다.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에도 지역 대리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 : 우리나라 안경렌즈의 제조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가.

▲ 한때 한국의 안경렌즈 제조 기술은 세계 태풍의 눈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술력, 품질 등에서 지구촌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브랜드를 키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코리아 브랜드를 키우지 못해 품질에 비해 제품들이 과소 평가 받고 있는 것이 늘 가슴이 아프다.

q : 연구, 개발 투자부문은 어떤가.

▲ 1등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 투자는 필수 조건이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해야 좋은 신제품들이 나온다. 우리회사도 향후 대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 한국안경렌즈제조협회장을 맡고 계시는데 협회 소개를 부탁한다.

▲ 그동안 회사운영, 외국출장 등으로 협회 일을 많이 하지 못했다. 회원사들이 적극 추천을 하고 중책을 맡겨 줬는데 보답을 못했다. 앞으로는 안경계를 대표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는 등 한국안경렌즈제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 하겠다.

q : 협회의 활동에 대한 소개해 달라.

▲ 지금까지 협회의 기능은 친목 단체의 성격이 강한 측면이 있었다. 향후에는 국내 안경렌즈 제조업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다. 다른 단체 등과도 연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q : 대표님의 경영철학을 듣고 싶다.

▲ 어떤 회사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3개월, 3년이 중요하다고 본다. 회사가 정립되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얘기이다. 예를들어 비행기가 뜰 때는 80%의 에너지를 쏟을 정도로 혼신을 다하고 그 다음에는 순항을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3개월, 3년은 정열을 다하는 초심의 단계라고 본다. 기업 경영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의 욕구에 부응한다면 분명히 성공한다는 것이 내 경영철학이다.

q : 씨월드광학의 앞으로의 전략은 어떤가.

▲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연구, 개발의 대폭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으로 현재 국내 경제의 어려움을 능동적으로 돌파할 것이다. 또 신제품 출시로 해외시장에 이어 국내 내수시장에서도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q : fn 아이포커스에 바라는 점은.

▲ 기다리던 좋은 매체가 나와 반갑다. 앞으로 fn 아이포커스가 우리 안경계를 대변하는 좋은 뉴스메이커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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