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렌즈업체들은 고객만족도를 위해 성능을 보강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진보한 코팅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코팅은 제품을 완성하는 마무리단계로 중요한 공정이며 각 업체에서는 기술세미나를 통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휴렌은 지난달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국내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기술세미나는 ‘렌즈품질, 기술정보’의 주제하에 휴렌 프리미엄 코팅, 프리폼 가공, 사용자 도수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에서 안경렌즈의 초발수의 본질은 내구성에 있다고 강조하며 렌즈에 제3세대 하드액을 사용해 시간이 경과되더라도 항상 원래 상태의 맑고 깨끗한 렌즈착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코팅 원자재 두께 및 수축, 팽창계수를 고려한 코팅설계와 티타늄을 사용해 내열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휴렌 관계자는 “제품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기존코팅에 사용됐던 복합적인 원료를 최신원료로 바꿔나가는 중”이라며 “변화되는 누진시장에 발빠르게 적응해 기술발전에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4일 부산, 9월 대구, 10월 대전·인천지역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며 “지난달 진행된 서울 세미나에 500여명의 안경사가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알 수 있어 안경업계의 희망찬 미래를 봤다”고 전했다.
휴렌은 △새로운 누진디자인 시험 및 개발진행 △기존 누진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 △프리미엄급 개인 맞춤 최적화 누진렌즈 출시예정 △더욱 정밀하고 편안한 누진렌즈 설계로 고객 클레임 최소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한미스위스광학(주)(대표이사 진재홍)은 독일회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gnt(germany nano timer technology)코팅을 선보이고 있다.
렌즈의 부착성을 증가시키고 코팅과 렌즈자체의 밀착도를 높인 제품으로 더 맑고 깨끗한 시야를 제공할 수 있다.
한미스위스측은 “코팅은 제품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로 각 사마다 렌즈 및 코팅원료의 성분으로 인해 차이가 발생한다”며 “이러한 과정에 있어 중요한 것은 하드막의 두께, 열처리 시간 및 코팅의 데이터 등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작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까지 여벌렌즈의 경우 렌즈가 커팅되면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 수 없었던 기존의 방식과는 차별화를 뒀다”며 “이는 곧 제품의 품질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전제로 해야만 가능하기에 코팅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고 말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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