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규 드림콘 대표는 24시간 콘택트렌즈를 생각하는 기업인이다. 오죽하면 집에서 “다시 태어나면 일과 결혼하라”고 핀잔을 들을 정도이다. 그 결과가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콘택트렌즈 유효기간 7년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또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신제품들을 꾸준히 출시, 콘택트렌즈 분야의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 인터뷰 때 찾아간 경남 양산의 드림콘 사장실은 간판만 있을 뿐이었다. 항상 직원들과 함께하며 국민 안 건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모아 세계가 아닌 우주시장을 겨냥 하고 있는 김영규 드림콘 대표를 특별 인터뷰에 초대 하였다.
q : 드림콘의 회사 소개를 해 달라.
▲ 한마디로 역동적이면서 정직한 회사이다. 콘택트렌즈를 이윤에 앞서 국민들의 안 건강을 먼저 생각하며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 회사의 모든 제품은 유효기간 7년이라는 세계적인 쾌거를 이루었다.
q : 콘택트렌즈의 유효기간은 외국의 경우 5년으로 알고 있다.
▲ 그렇다. 유효기간 7년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드림콘의 실험실, 멸균실 등 생산라인의 첨단화와 무엇보다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는 것이 입증 된 결과이다.
q : 국내에서는 드물게 소프트렌즈와 하드렌즈의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 다른 회사에서는 rgp와 소프트렌즈를 구분해서 생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rgp가 이윤이 떨어져 외면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이익보다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q : 드림콘은 또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 전문 디자이너부터 연구, 생산부서 등 각 파트 마다 전문가들이 제품생산서 카다로그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q : 드림콘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영입 한다는데.
▲ 1988년부터 콘택트렌즈 기기 관련분야에서 근무를 하였다. 그때에 각 파트마다 국내 최고의 테크닉을 가진 사람들을 눈 여겨 보고 있었다. 당시에는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하는 수준이었다. 많은 사람들을 접촉하면서 한국 콘택트렌즈의 미래 기업을 만들고 싶었다. 최고의 전문가들을 영입하면서 많은 공을 들여 왔다.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공감하면서 이 자리에 왔다.
q : -‘나노 콘택트렌즈’제품은 어떤 제품인가.
▲ 한마디로 항균렌즈이다. 항균렌즈는 손 같은데 묻어 있는 균들을 억제시킨 기능성 렌즈다. 항균의 유사 렌즈는 많지만 백금 나노 입자를 이용 스펙트럼 방식을 접목 시킨 것은 세계 최초이다. 이미 생산 능력을 갖추었고 식약청에 허가를 준비 중에 있다.
q : 지구촌 수출 현황은 어떤가.
▲ 25개국에 48명의 바이어들이 활약하고 있다. 무역부는 현재 두바이에 있으며 수출은 매년 30∼40%이상 신장하고 있다. 올해 수출 목표는 300만불이고 충분히 초과해서 달성하리라고 본다.
q :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경영 노하우는 뭔가
▲ 회사와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의 희망을 가지고 전 직원들이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난관이 와도 자신있게 헤쳐나 갈 자신감이 모두 충만 되어 있다.
q : 드림콘은 대학 등과 산학협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어떤 성과가 있나.
▲ 부산대학교와 나노 콘택트렌즈와 하이드로겔렌즈를 공동 개발해 70%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연내에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렌즈가 생산 될 것이다.
q : 칼라렌즈의 특징에 대해 얘기 해 달라.
▲ 소비자의 욕구는 일반렌즈를 지양하고 있으며 패션시대에 걸 맞는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칼라 렌즈 기술력과 다양성은 세계 1위 수준이다. 중국도 우리나라를 열심히 따라오고 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7년 이상은 차이가 난다고 본다. 칼라렌즈를 계속 특화 시켜 나간다면 세계 1위 자리는 우리가 유지해 나 갈 것이다.
q : 실모광학전 등 해외 광학전에도 적극 참여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 해외 광학전에는 70%이상 참여하고 있다. 해외 광학전에서는 드림콘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를 하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실질적 계약도 이루어지고 있다
q : 콘택트렌즈 사용시 주의 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
▲ 외국의 후진국에서 클레임 사례를 보면 콘택트렌즈에 케찹이 묻어 있다던지 이물질이 많이 끼어 있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손이나 위생상태가 중요하다는 반증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사용설명서를 꼭 읽은 후에 그대로 실천 한다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q : 드림콘이 자랑할 만한 제품을 소개 해 달라
▲ 국내에선 아띠, 루나 등이 젊은층으로부터 지속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우리회사 강점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는 신제품들이 계속 출시 된 다는 것이다. 항상 소비자들을 연구하고 뭘 원하는지를 귀 기울이고 있다.
q : 대표의 경영철학을 얘기해 달라.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를 가슴에 새기며 경영을 하고 있다. 아주 평범하지만 그 속에 모든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본다. 또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즐 겨 읽는 편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장점을 한 두가지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 드림콘의 비전을 밝혀 달라.
▲ 드림콘은 세계가 아닌 우주시장으로 달려 갈 것이다. 그만큼 우리회사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되어 있다.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벗어나 우리의 강점을 잘 살려 무한대로 뻗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