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인규 (주)다비치안경체인 대표이사

안경광학 대학원대학교 설립 포부



“매장운영을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일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남산동 본사에서 기자를 만난 김인규 대표이사(사진)는 이와같이 말하고 교육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2004년 초당대학교 안경광학과에 편입해 공부하며 느꼈던바와 미국 la점을 운영하며 다비치매장의 실정과 미국검안사를 비교·분석한 결과, 업그레이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절감했다.

“안경사들을 위한 교육은 15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이를 전문화, 체계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2005년 다비치 옵토메트리 아카데미를 설립해 활발한 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며 운영되는 과정 중 ‘양안시 매니저과정’을 대표적이라고 꼽았다. 이는 안경원 방문고객의 20%로 추정되는 양안시 이상 증상을 가진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기에 적합한 교육으로 안경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양안시 매니저과정은 2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한국식 실무검사법 예비검사, 굴절검사, 가입도 검사, 양안 시기능 검사, 시기능훈련, 개인 맞춤형 누진교육, cs 서비스 교육, 경영관리, 마케팅, erp교육, 전략정책, 판매스킬 교육, 현장교육으로 이뤄집니다.”

교육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안경사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인드와 전문성. 특히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인드는 다수의 매장에서 알면서도 지켜지지 못하는 부분으로 꾸준히 공부하며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 매장에서 구축, 시행하고 있는 ‘비전 컨설팅 시스템’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서는 양안시와 관련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저의 최종목표는 안경광학 특성화 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소비자와 안경사를 위한 공간을 함께 갖춘 도심의 입지조건 좋은 곳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세계 석학들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즉 안경업계에서 세분화, 전문화된 인력배출은 물론 이들이 충분히 근무할 수 있는 매장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중·장년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개설, ‘비전 컨설팅 누진 피팅 매니저 1기’를 모집하고 있다. 4∼50대 이후에도 정년이 보장되는 안경사를 배출해 안경업계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함이다.

“교육은 하나씩 파생되는 것으로 항상 공부하며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하우들이 안경원 운영은 물론 안경사 배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안경업계 전체가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좀더 전문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그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봅니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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