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기능훈련. 이 교육에 있어 필요한 기기(제품)를 판매하고 있는 패션미에르(대표 기현권)는 미국 버넬사와 리치몬드사의 국내 공식대리점으로 인정을 받았다.

기현권 대표는 “시기능훈련기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는 여러 곳이 있으며 각각 특색이 있기 때문에 두 곳의 제품을 병행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대리점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안경업계에서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자신했다.

기 대표가 시기능훈련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07년으로 자체 발행하는 상품카탈로그에서도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초기에는 시기능훈련기기를 소규모 스터디모임에서 필요로 하던 것이 현재 프랜차이즈의 교육과정에 사용되면서 점차 이용하는 횟수와 물품량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패션미에르는 시기능훈련 교육에 관심있는 안경사들을 위해 제품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자체 브랜드인 ‘opto’로 제품을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안경사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제품 저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이미 패션미에르는 시기능훈련기기를 찾는 안경사들의 요구에 걸맞게 기존 제품과 달리 머리부분(렌즈장착부분)을 끼워 손잡이가 위쪽을 향하도록 한 ‘opto 플리퍼스탠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투명한 아크릴재질로 절삭하고 연마하는 수작업에 의해 국내서 제작되며 거치할 수 있는 홈의 개수에 따라 세가지 종류가 있다.

손잡이 부분을 위쪽으로 향하게 함으로써 사용시 추가적인 동작없이 바로 손에 쥘 수 있고, 렌즈부분에 지문 등으로 인한 오염의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기본 6단계의 조절력플리퍼와 opto 플리퍼스탠드로 구성된 6플리퍼세트, 버넬사의 편광플리퍼와 적녹플리퍼가 추가된 8플리퍼세트, 8단계 조절력플리퍼와 편광 적녹플리퍼로 구성된 10플리퍼세트 세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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